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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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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3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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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경 서장이 순창경찰서에 부임해 온 지난 1월, 본지는 지역에 기관장이 부임해오면 하게되는 의례적인 인터뷰를 하기 위한 시도를 했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인터뷰는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16일과 17일 경찰서 경무계 언론담당과 통화를 하면서 서장과의 인터뷰 허락을 받고자 노력했다. 역시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이유인즉, ‘나는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보통사람’이 이유였다. 경무계 언론담당은 “서장님은 인터뷰는 하시기 싫어하시지만, 차 한 잔을 같이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십니다”며, 18일 오전 티타임이 허락됐다. 차 한잔을 편안히 마시며 대화를 나눠 본 강 서장은 붙이고 싶은 이름이 많은 사람이었다.
‘외유내강’, ‘겸손함’, ‘양심가’ 등의 낱말이 저절로 떠올랐다. 대화를 하는 동안 강 서장에게서는 인터뷰를 해야 했던 정당성이 확고해져 갔다. 강 서장에 대한 주민들의 호평과 호평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주민들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경청한다는 주민들의 칭찬에 대해 본지는 자연스러운 질문으로 이야기를 끌어냈다.
■서장은 어떤 일을 하는지?
서장은 경찰이 하는 전반적인 일에 대해 관리와 책임을 지며 통솔하는 사람입니다. 국회에서 하나의 법이 입법화 돼 행정부에서 법을 집행하면 경찰은 행정을 도와 전체적인 사회문제나 도로교통 문제 등의 행정정책을 관찰·계도하는 일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에 위배되지 않는 안보 질서와 사회 질서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육, 행정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관찰하는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정의와 질서가 바로 서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면 경찰은 요즘 특히 중요시되는 복지행정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봉사하는 경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지행정은 무엇인지?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면 경찰이 나서서 일을 처리하거나 해결하려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도 경찰이 나서서 일을 처리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사람들이 길을 잃었거나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때 등이 그것입니다.
어떤 마을에 주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이 있을 때 가장 먼저 그 사람에 대한 경제 상황 등을 파악해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하는지를 검토하고 결정하는 일 등이 복지행정의 범주이며, 요즘 더욱더 많은 복지행정이 요구되고 있는 시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복지행정은 적극적 행정이라 할 수 있으며, 국민이 원하고 있는 방향으로의 직·간접적인 개입으로 국민복지를 실현하는 윤활유같은 역할을 한다 할 것입니다.
■강력사건과 음주 사망사고에 대한 대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는 도시든, 농촌이든 언제나 범죄나 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악의를 가지고 고의적으로 저지른 행위를 법에서는 범죄라 규정짓고 있으며, 행동의 부주의함에서 오는 것을 사고라 규정할 수 있습니다. 범죄든, 사고든 어느 지역에서나 일어날 수는 있는 일입니다. 때문에 범죄나 사고에 있어서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범죄나 사고가 이미 발생했을 때는 발빠른 검거와 대응이 중요합니다. 범죄 발생시 빠른 검거는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범죄나 사고에 대한 예방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주민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준법정신과 올바른 생활은 범죄없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나다.
■농사가 주가 되는 농촌지역인 우리지역의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고 농촌에서 살아서인지 농민들의 마음과 농민들의 생각, 농민들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농사일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농촌에서라 하더라도 음주운전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루 종일 논밭에서 고된 일을 하다보면 막걸리 한 잔이 약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를 한 후의 자동차 운전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이기 때문에 음주 후 쉽게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음주 후에는 자전거조차도 매우 위험합니다. 그런데 차량이야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 부터는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문자로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문자를 통해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고 단속을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문자없이, 불시에 단속지역을 옮겨가며 단속을 벌일 때도 있지만, 그것은 모두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월은 특히 음주단속 강조의 달입니다.
■부임 10개월, 순창지역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한 말씀?
전북과 전남의 경계선상에 있는 순창은 독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와 근접해 있고 광주와 전주가 가까운 교통의 요충지라 전형적인 농촌지역보다는 개방적인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전북과 전남의 기질이 혼합돼있는 성향을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온순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통이 좋아 인근도시에서의 유입이 많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금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빠져나갈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책이 중요합니다. 인구 유입에 대한 시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근무에 대한 평가는?
순창은 대체로 치안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며, 지역분위기 또한 조용합니다. 직원들은 모두 본연의 업무 뿐 아니라 주민 복지 업무까지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업무외에도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직원들이 많아 고마울 뿐입니다.
■살아오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중학교 때의 키가 175cm로 키가 큰 편이어서 럭비를 했습니다. 한참 공부를 해야할 때 운동을 하니까 성적이 자꾸만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그만두게 됐고, 그때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운동하는 것을 많이 좋아합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계속 움직이고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걷기, 뛰기 등의 운동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우나에 가서도 30분 동안 런닝머신을 한 다음에 사우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양심가로서 행동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양심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에게도 일을 함에 있어서 스스로 생각해서 최소한의 양심에 입각한 판단과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지만, 내가 나를 생각할 때 과하지 않게, 양심을 버리지 않고 살아야 하며, 거짓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직원들과도 항상 소통의 문제를 중요시 하는데, 거기에는 양심과 솔직함으로 소통해야 함을 직원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부부간의 소통과 부모 자식간의 소통문제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군인 순창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인사 말씀은?
시골에서는 농기계를 많이 다루게 됩니다. 작게는 사발이부터 경운기 등의 농기계가 교통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교통수단이 된 농기계를 다룰때나 오토바이 등을 탈 때는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이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불의의 사고시에 안전장구는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장비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밝은 옷이나 야광등의 사용 지침을 지켜 운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경찰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최대한 빨리 달려갈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드립니다.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드리는데 순창경찰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민들의 치안 만족을 위해 치안서비스 강화는 물론 범죄 예방, 계도 등의 활동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때 직원들이 조금 늦게 도착하더라도 법정 속도를 위반하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질책을 받게 되면 사기가 떨어질 수 있어 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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