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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따뜻한 한 그릇의 밥일 수 있다”

2012년 05월 23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우리 사회는 퍼즐로 이루어진 큰 그림과도 같다. 남성, 여성, 비장애인, 장애인 등….” 나이에 맞지 않게 세상과 사회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엿보이는 진선미 국회의원 당선자, 그녀가 책을 통해 깨달은 진실과 주옥같은 생각들을 털어놓았다.
“국회의원으로서 사회의 다양한 면면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입법활동을 펼쳐, 소수자의 권익과 분배의 미덕을 권장하는 입법을 통해 ‘법이 따뜻한 한 그릇의 밥일 수 있다’ 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는 소박한 진실과 당찬 포부를 겸손하게 풀어내는 그녀에게서 순창에 대한 역사를 더듬어봤다.
순창초등학교 67회, 순창여중, 순창제일고를 거쳐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순창이 낳은 진선미 국회의원 당선자의 어린시절은 남달랐다.
순창초 67회 동창인 정읍 대흥초 박진현 교감 선생님의 기억에 남는 진선미 당선자의 어린시절은 ‘반듯함’ 그 자체였다.
초대순창문화원장을 지낸 아버지와 엄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선생님들이 예뻐하고 숙제 잘하고 성실했던 순진한 아이였다.
금반지 같은 금붙이를 몸에 지니는 일이 없었던 어머니를 닮아서인지 그녀 또한 소박하기 그지없으며, 근검절약이 생활화 돼 있다는 말을 주변사람들이 전하고 있다.
성균관 법대 출신 오빠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그녀 역시 같은 대학을 나와 변호사가 됐다.
인권변호사로서 소수, 사회적 약자, 억압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열정을 쏟아냈던 그녀가 정치일선에 나섰다.
성장기의 순수함을 지금도 간직한 그녀가 ‘법이 따뜻한 한 그릇의 밥일 수 있다’는 소신의 삶의 철학을 나눔과 분배의 미덕, 소외된 사람들의 희망이 돼주기 위한 삶을 선택하고 워밍업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어린시절과 중학교 성장기에서도 순창읍내와 천변 등지에서 자전거를 탄 일, 풍산·적성면의 친구집 등을 다녔던 생각이 주마등같은 기억이 되고 있다는 그녀는 생계유지를 위해 ‘문화탁구장’을 운영한 어머니 덕택에 특히 탁구를 많이 치고 놀았다고 전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 특히 일요일이면 ebs에서 해주던 ‘주말의 명화’는 꼭 봤던거 같다며 고등학교 시절의 단면을 떠올렸다.
위로 오빠만 4명, 7살인 막내오빠가 초등학교를 가면서 4살이었던 그녀는 오빠를 따라 순창초등학교를 다녔다. 당시 친절한 김성래 선생님은 교실에 그녀를 위한 자리까지 만들어주었다고. 4살의 나이에도 학교다니는 것을 너무나 재미있어 하던 그녀는 집에 와서도 책을 거꾸로 들고 읽어서 외웠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5살 때 유치원을 다녔지만, 자꾸 심심해하던 그녀를 위해 부모님은 6살때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거라고….
초대문화원장이었던 그녀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인 진선미. 착하고 예쁜 막내딸을 위해 지어준 고운이름은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수난시대(?)를 겪어야 했다.
‘진짜이름이 맞냐?라는 것부터 시작해 미스코리아 세 개를 다 가졌네’라는 것 까지 사람들의 반응은 참으로 다양했다고 한다.
대학에 입학한 첫 법학개론 수업에서는 법의 이상과 이념을 설명하면서 ‘진선미’를 여러 차례 거론했는데 그 때마다, 모든 학생들이 웃었다. 정작 당황한 사람은 담당교수였다고.
얼마 전 서울 고등법원 법정에서도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차례가 돼 ‘무슨 무슨사건 대리인 진선미 변호사입니다’ 라고 하니까 부장판사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이름이 참 좋습니다….’ 라고 하는 바람에 법정 안이 온통 웃음바다가 된 적도 있다.
여성으로 변호사로 이런저런 시회활동을 하면서 정치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지만, ‘나는 꼼수다’ 의 변호를 맡으면서 강한 압력 속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시대적 사명을 거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결심을 해야 했다.
스스로를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그녀와는 다르게 정의롭고 결단력 있는 멋진 친구로 기억하는 동창들이 그녀 주변에는 많다. 밝고 활기차며 타인에게 너그러운 여성의 표상이라고 친구들은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한 그녀에게 책은, 힘들 때 그녀를 일으켜 세우는 친구 같은 힘의 원천이었다. ‘간디’나 헬렌니어링의 ‘아름다운 사랑 삶 그리고 마무리’ 등의 책은 인생의 지표를 바꿀만한 힘을 가진 책이었다고 그녀는 회상했다.
매콤한 고추장의 달달한 맛이 가끔씩 떠오르곤 한다는 그녀가 강천산까지 자전거로 달리던 저수지 주변과 청명한 하늘을 잊을 수 없다며, 올 여름에는 강천산 삼인축제에 한달음에 달려올거라 한다.
“친구들이 있는 곳, 부모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마음의 고향 순창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며, “밝고 긍정적인 면은 모두 내고향 순창에서 얻은 것”이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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