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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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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09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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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1방송 4월 29일(일요일) 저녁 9시 40분에 방영하는 광개토 태왕 역사드라마 끝
장면을 보면서 옛 선조의 웅대한 국가경영에 대한 존경심이 여운을 남기고 있으며 다음
방송 취재파일 4,3,2,1에서 요즈음 결혼자금이 평균 2억 8백만원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접하면서 도시는 그렇다 치고 농촌은 분수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하겠다.
우리 전통 결혼식은 해질 무렵 신부 집 초례청에서 신랑이 목기러기를 신부 어머니에게
드리는 백년해로 서약 전안례로 시작하여 교배례(맞절) 11절차, 합근례(합환주 마시기)
8절차, 하객에게 인사로 마무리 되는 대례가 한 시간 이상 계속되기 때문에 간단하고 시대
감각이 있는 서양식 결혼을 선호하여 전통혼례는 종가 집에서나 겨우 치러진다.
옛날의 혼례는 부모가 배필을 정해 얼굴도 모르고 예식을 치르는 일이 허다했지만 양가
사정을 웬만큼 아는데 기초하기 때문에 별 탈 없이 잘 살았으나 요즈음은 제 눈의 안경으로 선택하다가 미운 짓도 예뻐 보이던 콩깍지가 벗겨지면 주례 앞에서 다짐한 평생반려 서약이
신랑에게는 남아일언 중천금이요 신부에게는 수많은 하객 앞의 맹서인데 이를 가볍게 여기고 작년에 114,284쌍이 이혼 했다는 통계청 발표가 있다.
선남선녀가 만나 짝을 이루는 결혼이 호화롭거나, 작수성례(酌水成禮)거나, 부모 반대로
하객은 없고 주례만 있거나, 절차 없이 성급하게 부부가 되는 사실혼 이거나, 배필을 찾기가 어려워 외국처녀를 맞이하는 등 모양새가 다양하다.
옛날에 혼례비용이 없어 찬물만 떠놓고 치르는 작수성례가 단단한 결심의 계기가 되어 가난을 이기려는 각고 끝에 자수성가 하는 부부가 많았다고 전하는데 결혼비용이 2억을 넘기고
있는 시대에 결혼하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분수에 맞는 홀가분한 방법을 마다
하고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애써 감내하는 이유가 부모의 사회적 체면유지와 일생에 한 번뿐인 절차를 덤덤하게 넘기기 싫다는 특별함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혼례를 미루다가 세월이 흐를수록 아쉬움이 쌓여가는 부부들에게 늦게나마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례를 서며 합동결혼식을 치르는 광경은 참으로 정겨운 장면이 아닐 수 없으며 당사자들이 얼마나 고마워할까를 생각해 본다.
근친결혼을 하면 열성 유전인자가 신체에 결함을 주게 되는데 사촌끼리 결혼이 가능한 일본인들의 고르지 못한 치아배열로 설명이 되며 동물들도 근친교배는 피하고 있다지만 아프리카 초원에 서식하는 사자는 숫 컷이 어느 정도 자라면 무리에서 추방되는 유전학적 탁월한
선택을 하고 있으니 자연의 오묘한 섭리가 감탄스럽고 우리나라는 동성동본 혼인신고를 할 수 없었는데 2005년 5월 31일 민법 809조의 개정으로 8촌 이내 혈족, 6촌 이내 인척 이외는 허용하고 있다.
근친혼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단일민족으로 수천 년이 흐르는 동안 외가 쪽에서 방계
혈통이 섞였을 것이며 근래에 들어서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배우자가 멀고먼 외국의 여성이니 근친혼과 관련이 없는 우성 유전인자를 가진 2세가 태어난다고 볼 수 있으며 농촌 총각들이 안정된 가정을 꾸려 농업을 계승 발전시키니 매우 권장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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