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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가는 길 ③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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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5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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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정만 | ⓒ 순창신문 | 오늘은 조금 멀리 가볼까?
경천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을 달려 강천산으로 향했다. 찬물 유원지에서 팔덕소재지로 들어서지 않고, 천변을 따라 계속 달리면 흙바닥으로 정돈되지 않은 자전거길(?)을 경험할 수 있다. 팔덕면 청계까지 가는 길에 매화가 만개한 들판을 구경 할 수 있고, 강천산까지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강천산 입구를 지나서, 구림 상리 고개를 헉헉대며 올라 갔는데 고개 끝 공장에서 개조심씨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 무척이나 놀랜 가슴을 쓰러 내린다. 월정삼거리까지 가는 길에 아침 일찍 밭에 나와서 일하고 있는 농부님의 정성이 들판에 깃들고, 오정자 삼거리에서 담양 가마골로 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에 곡선도로여서 위험한 라이딩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자전거에 대한 정보를 한가지 드린다면 혹시라도 2010년 이후에 구입한 자전거라면 브레이크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국가에서 개인의 왼손, 오른손까지를 법으로 정하다보니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왼쪽 뒤브레이크, 오른쪽 앞브레이크라는 60년 이상의 개념이 2010년부터 오른쪽 뒤브레이크, 왼쪽 앞브레이크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크게 느낌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동안 꾸준히 자전거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급한 상황에서 당황할 수도 있다는 것이며, 급기야 내리막 길에서 옛날 방식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하다 앞 브레이크를 잡아서 앞으로 꺼꾸러지는 대형사고를 경험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가마골을 지나 계속해서 달리면 벚꽃길이 열려 있어 조용한 바람에도 하얀 꽃눈을 맞을 수 있다. 추월산으로 가는 고개를 넘어가면 내리막 길에서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아침 해는 어느새 동산에 올라 서서히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추월산 입구에 도착하니 학교에 등교하는 어린 학생이 엄마의 손을 잡고 통학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담양댐 근처에 왔는데 백구 2마리가 컹컹 짖으면서 뒤를 따라온다. 마스크에 고글에 모자까지 덮어 쓴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는지 상당히 경계하는 소리로 한참을 따라온다.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조용히 조용히 페달을 밟으면서 도망하듯이 담양호를 달렸다. 담양온천을 지나 담양에서 순창으로 넘어오는 길은 은근한 오르막길로 숨이 컥컥 막히며, 다리에 근육은 경직되어 계속되는 라이딩에 몸도 많이 힘이 들었다....하지만 힘든 라이딩에도 또 자전거를 타고 싶은 것은 몸으로 느껴지는 강인한 힘과 정신력의 상승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침 일찍 운동을 나가도 날씨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건강한 몸을 관리하기 위하여 열심히 운동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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