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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군수에게서 듣는다

2012년 01월 11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달 22일 순창읍을 마지막으로 304개 마을 순회일정을 모두 마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읍면 대표들과의 면담형식을 취하는 다른 지자체장과는 달리 마을단위를 일일이 돌아보며 주민들과 대화를 마치신 소감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11개 읍면 304개 마을 순회를 마친 느낌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 많은 민원, 더 많은 주민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고 더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아직도 많은 마을에서는 회관이나 경로당을 다른 마을과 비교해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주민들을 위한 더나은 복지,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군정방향과 모토에서는 편안한 공동장소를 위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늘 문제가 되는 것이 예산관계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복지를 더 많이 실현하기 위해서는 돈버는 농촌을 반드시 건설해야 합니다. 우리 군은 타 시군에 비해 확실히 소득사업이 부족합니다. 이는 우리 군이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젊은 청년층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하나의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친환경으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친환경만이 부강한 농업농촌 건설의 최후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취임 두 달이 지난 지금 그동안 쉴새없는 업무로 강행군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힘든 일정을 소화하시고 계시는 비결이나 노하우, 또는 업무에서 느낀 소감을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사실은 육군사관학교를 가고 싶었습니다.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고 또 자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육사를 포기했지만, 항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하듯이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이 한 몸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정신없이 보낸 두 달 동안의 업무에 대한 느낌은 더 많이 만나고 더 열심히 뛰는 일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힘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0년을 앞당기는 지역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부지런해야 합니다. 부지런하면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개월 동안 군정을 끌어가면서 나름대로 만들어 낸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勤儉淳昌, 富郡堀起(근검순창-부지런하고 검소한 순창, 부군굴기-부자 순창으로 우뚝솟으며 일어난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까를 고민하던 중에 문득 떠오른 말입니다.
견위치명을 좌우명의 하나로 삼고 계신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시다면 듣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TV가 없던 시절 무성영화가 마을마다 순회를 하며 상영을 해 주곤 했는데, 그 때 판소리전 춘향전을 보게 됐습니다. 이몽룡이 어사 출도를 외치고 변사또의 잔치상에 가서 읊는 金樽美酒 千人血 (금준미주 천인혈-금잔의 잘 빚은 술은 천 사람의 피요), 玉盤佳肴 萬姓膏 (옥반가효 만성고-옥쟁반의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을 짠 것이라), 燭淚落時 民淚落 (촉루낙시 민루락-촛불의 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 怨聲高 (가성고처 원성고-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 원성 높구나)라는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지금도 외우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몽룡의 어사출도를 보면서 이몽룡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백성의 고통을 알았던 이몽룡처럼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수장이 되려고 합니다.
부모에게서 받은 가르침은 무엇이었으며, 또 자녀에게는 어떤 가르침으로 훈육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한테 천자문 등을 배우면서 크긴 했지만, 아버지는 초등학교만 졸업하셨고 어머니는 학교를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부모님은 늘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바른 길로 갈 수 있다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정직해야하며, 자기한테는 엄격하고 다른 사람한테는 베풀고 살라는 말씀을 늘 하셨습니다. 저역시 자식에게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부지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훈육을 함축하는 현대 시로는 박노해 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를 그래서 좋아합니다. 옛 시로는 서산대사의 답설(踏雪)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는 백범 김구 선생이 남북 협상 길에 나서며 인용해 읊어 유명해진 시입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 불수호난행(不須湖亂行-마땅히 되는대로 어지럽게 걷지마라), 금일아행적(今日俄行跡-오늘 남긴 내 발자국은), 수작후인정(燧作後人程-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이 서산대사의 사자후는, 내가 지금 걸어가는 길이 뒷사람에게는 이정표로 남는 것이니 어지럽게 걷지 말라는 진심어린 천명이라 생각해 외우고 있는 글입니다.
친환경농업을 농정의 핵심과제로 선정하셨습니다. 친환경농업정책을 수행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도 중요하지만 지역실정에 맞는 세부적 계획과 함께 차별화된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한 전략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군은 전체 1만3천여 가구 중 60%인 7천 6백여 가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서 농정방향의 핵심은 농가소득증대 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농업농촌분야의 예산을 늘리고 농가소득 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이 광역친환경단지 사업입니다. 광역친환경단지 사업인 경축자원화 단지는 친환경 관련, 환경 관련, 농산물 유통관련 분야를 망라하는 사업단지가 돼야만 합니다. 바로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가 돼야 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본거지가 돼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조합공동법인 시스템을 계획한 바 있으나, 의사결정이나 비용출자부담금, 수익배당 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민, 관, 조합이 합쳐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경축자원화나 유통관리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관련분야의 전문가의 영입이 필요합니다. 친환경농업은 부자 군을 만드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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