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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좋아 귀향한 권진숙 씨 체험기

2011년 12월 14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최근 인계면 도사마을에 귀향한 본인(권진숙(63세))은 사랑하는 남편과 슬하에 국내외적으로 국위를 선양하며 효심이 지극한 3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본인은 주로 젊은 시절을 타향인 서울 학교에서 생활을 해 왔다.
당시만 해도 서울에 거주하면서 나도 모르게 자부심을 과시하며 시골에 사는 사람을 보면 어쩐지 무시하고 싶은 배타심이 팽배한 때였다.
그야말로 도ㆍ농간의 시각차이가 너무도 컸다. 하지만 세월의 변화는 막을 수 없어 신세대 물결이 급성장하여 효심은 멀어져 가고 내 몫 찾기에 급급한 현 사회 이웃주민도 모르고 친구, 친척도 좌시하는 사회 희망보다 좌절 앞으로 바라보는 희망은 암울하기만 하다는 것을 느끼고 고향 길을 택하게 된 동기가 됐다.
귀향 시 나의 몸은 성인병 당뇨와 혈압으로 탄력을 잃은 상태 남편 역시 각종 국책 건설사업의 주역으로 일해 오다 현재는 심장병, 천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오고 싶어 찾은 고향 막상 와 보니 막막하기만 했지만 고향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믿음의 대화가 급선무라 생각하고 우선 마을 여성구심체인 부녀회장을 찾아 적응 방법을 터득하고 먼저 마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 격려하고 위로하며 각종 모임에 아끼지 않고 물적, 심적인 정을 나눔으로 시골 인심은 손쉽게 나를 적응하는데 성공하게 했다. 이젠 마음이 포근하고 풀벌레 소리 은은한 고향에 푹 빠져 활기찬 생활을 함으로 각종 스트레스는 물론 고질병도 말끔히 치유되고 사랑하는 남편 역시 건강을 되찾아 새 삶을 영위하며 살고 있다. 고향은 복잡다단한 도시생활 벗어나 농촌생활 즐기며 향긋한 냄새 속에 푸른 꿈 누비며 살고 있는 고향은 정말 나의 친구요, 터전이다. 우리 고향 만세! 만만세 파이팅!!

김영곤 시민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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