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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창립 10주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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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4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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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옛말에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세월 앞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도 있지만 10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6.25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으로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던 우리나라가 지금 어떤가? 경제대국 G20 의장국까지 되었다. 그리고 우리 순창은 어떤가? 얼마 전만 해도 “고추장”이라고 해야 겨우 알아볼 정도로 인지도 낮은 농촌 시골이 아니었던가? 그런 순창 지역에 “지역복지 선도와 주민행복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출범한지 올 해로 만 10주년이 된다. 당시에는 사회복지협의회란 이름도 생소했고 대부분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때 필자는 일본 가고시마현청(도청)에 파견되어 다양한 선진 시책을 연수한 바 있었고, 그중 특히 관심있게 보았던 선진 사회복지를 지역 민간 영역에 접목하려던 중 우연히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인연이 되었다. 그것은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가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일본 시설 연수를 수년째 추진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던 것을 현지 체재비와 연수비를 가고시마현 측에서 제공해 주는 연수 프로그램을 필자가 성사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일이 계기가 되어 2001년 11월 10일 도내에서는 네 번째로 시·군단위 사회복지협의회를 설치할 수 있었다. 당시 사회복지사업법은 광역자치단체까지만 설치토록 되어 있어 시·군·구는 광역자치단체인 시·도 협의회 분사무소로 등기하여 자체 운영토록 되었다. 여기에 공무원 신분으로서 사회복지법인단체인 만큼 관계법규에 따라 겸직허가를 받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맨 먼저 시작한 사업은 사회복지라는 인식의 폭을 넓히고자 주민 사회복지대학을 개설했고, 뒤이어 전국 최초로 “복흥면지회”를 비롯한 읍·면단위 사회복지협의회를 설치 지역 민간복지체계를 구축하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북대학교 공동으로 순창군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를 실시 연구 자료를 발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순창주간보호센터와 호스피스간병센터를 설치 재가노인복지사업을 전개했다. 그리고 잉여식품과 식자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순창 기초푸드뱅크를 설치하였고, 노동부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 재원으로 호스피스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을 민간에서는 처음 실시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남원간호교육원과 협약 호스피스간병사교육을 실시하여 간병 요양인력을 양성하였다.
일련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가던 중 시·군·구에도 사회복지협의회 독립법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발 빠른 대응을 하였고, 그 결과 2005년 8월 9일 도내에서 최초로 독립법인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후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읍·면지회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행복만들기사업”을 매년 10개 마을에 걸쳐 제공해 오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질 높은 재가노인복지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어 창립 슬로건인 지역복지선도와 주민행복창조 실현에 한발 한발 정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법인체로서 민간영역의 사회복지행정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 역할과 기능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발전을 위한 무한의 복지사업을 창출해 낼 수 있다. 당시 불모지난 다름없던 지역 민간복지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 왔던 수많은 협력자와 봉사자들에게 새삼 경의를 표하고 싶다. 희망 없는 씨앗은 심겨질 수 없고, 의미 없는 봉사는 행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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