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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축제 “순창읍 의용소방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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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4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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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어느 날 아침 가게 문을 열기위해 나오는데 현관문 앞에서 제6회 장류축제 안내문을 본다.
혼자말로 11월4일-6일이면 앞으로 2개월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홍보일까?
갸우뚱했는데, 군수 재보선까지 숨 가쁘게 시간을 재촉하더니 장류축제를 마치고 다음축제를 생각하며 회고해본다.
항상 축제는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람과 변방에서 구경하며 비판하는 사람으로 분류된다.
나는 제5회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자부해본다.
작년에는 임업후계자회장으로 부스에서 봉사했고 이번에는 소방대에서 주차 안내로 봉사를 했다.
3일 동안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적극적이고 주도적 자세로 순창을 찾아온 많은 사람을 상대하면서 친절을 원칙으로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봉사를 했다고 본다.
앞으로 계속될 장류축제를 더 아름답게 마무리하기위해 몇 가지 제안과 함께 나의 생각을 개진하고 싶다.
축제의 성공과 실패는 축제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 외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
우리속담에 “사람은 첫 인상이 중요하다”란 말이 있다.
나의 경험으로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외제차를 타고 광주에서 오신 젊은 사장님과 주차문제로 대화를 해본다.
사장님은 단속을 하고 있는 곳으로 통과를 요구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계곡에서 물을 먹게 되면 위쪽으로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본능적 행동을 하고, 주차는 가까운 쪽으로 통과해서 메인 옆에 주차를 원한다.
그런데 이번 주차장을 보면 버스주차장이 앞에 있고 소형주차장이 뒤에 있어 보통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주차상식과 달라 많은 사람들이 속상해하고 기분이 나빠 다시는 순창을 찾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손님도 있었다.
여기서 첫 번째로 제안하고 싶다.
주차 단속은 축제분위기와 직접적인 관계임으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단속이 꼭 필요한 자리는 교육받고 훈련된 사람으로 친절과 봉사가 몸에서 나오는 엘리트로 구성하고 봉사단체는 직선유도나 안내쪽으로 임무를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제안하는 바입니다.
주차관계로 순창에 계신 선후배 및 원근에서 오신 많은 손님들에게 죄송할 때가 많았다.
주어진 임무를 잘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하는 만큼 손님들은 짜증으로 축제를 폄하하고 기분 나쁜 인상으로 돌아간다.
이런 아쉬움을 본 나도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다시 찾는 축제로 승화해야 되는데 순창을 찾아온 손님과 첫 대면에서 이러면 안 되는데 다시금 친절을 마음속으로 새겨본다.
공직 선거 기간 때 사거리마다 배꼽인사를 하듯이 장류축제기간에도 순창을 찾아 구경하고 떠난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본다.
주차단속원은 축제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변방에서(방범 등)만 가지고 봉사하기 때문에 오고가는 식사 시간이 축제장과 주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민국 축제 및 관광지에 하드웨어를 보면 공통점이 너무 많다.
그런데 이번축제에서 3일 동안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다문화 부스 2개가 있었다.
하나는 중국을 비롯 필리핀, 베트남부스와 일본 부스였다.
모두가 자기네 의상을 입고 자기나라 언어로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과 차 요요 등을 판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각 나라마다 축제기간에 큰 임무를 맡기면 장류의 세계화와 잘 조화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군에서는 그들에게 아낌없는 경제적, 물질적 지원으로 다음축제를 기대해 보면서 나라마다 부스를 주어 일본처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면 축제장이 다른 지역축제보다 차별화와 경쟁력 있을 것으로 두 번째 제안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축제란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웃나라 축제를 보면 주민동참이 얼마나(%) 했느냐가 축제 성공을 의미한 지수라고 한다.
우리의 축제는 순창읍과 접근성이 떨어져있고, 11월 초순 날씨가 밤이 되면 쌀쌀하기 때문에 주차 단속을 하면서 주민동참이 없는 것이 지금도 나를 고민하게 만든다.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주차단속은 순창을 방문한 첫 만남이자 마무리 만남의 지킴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살벌한 경호원 배치보다는 순창을 사랑하는 여성 주민으로 한복을 입고 교육을 통해 학습된 유급자 엘리트로 책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이 순창의 이미지가 장류의 은은함과 함께 피부에 접촉하며 오래오래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고민해 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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