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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엉 씨 고향 베트남 방문기

2011년 11월 10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10월경에 순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문소)의 “다문화여성 고향 보내주기 사업”의 행운의 주인공 베트남 출신 응우엔투흐엉 씨가 고향 베트남에 다녀왔다.
흐엉 씨는 5박 7일 동안 남편, 두 자녀, 순창경찰서 김문소 보안협력위원장, 성복식 보안협력위원, 경사 정재선 님과 함께한 이번 여행이 그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합니다.
흐엉 씨는 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지원한 ‘고향방문 항공권’을 증정하는 첫 번째 수상자가 되어 베트남에 가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많은 이주여성들이 고향을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속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찾은 그의 고국방문에 친정가족들 모두 너무나 반갑게 맞았다고 하면서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를 보면서는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고 합니다.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할머니를 언제 볼지도 모르겠다고 하며 좋은 기회를 통해서 할머니도 보고 친구도 보고 참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향 방문 뿐 만 아니라 더 좋은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베트남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냉장고를 선물로 받은 것이었습니다. 순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흐엉 씨의 집에 냉장고 선물을 해 드렸답니다.
이 선물을 받고 가장 좋아하신 분이 바로 흐엉 씨의 어머니인데요, 베트남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친정 엄마는 그 동안 냉장고가 불편해서 바꾸고 싶어도 쉽게 바꿀 수 없었는데 선물로 받아 너무나 좋아하셨답니다.
순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관내 다문화가정 중 지역사회 정착에 모범이 되는 한가정을선정하여 ‘고향방문 항공권’을 증정하여 다문화가정이 이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희망과 지역사회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으며 그들에게 사회에서 정착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항상 응원을 하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흐엉 씨는 “이제 삶이 재밌다. 이제 열심히 살고 싶다” 면서 자신 뿐 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으면 못 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흐엉 씨가 같은 베트남에서 시집 온 나이 어린 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젊었을 때부터 배워라, 나처럼 나이 들어서 배우려고 하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라고 유머로 말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처럼 작은 관심이 다문화가족들에게는 큰 희망과 열정이 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흐엉 씨는 이제 고향 바람을 마음껏 쐬고 일상으로 돌아와 즐겁게 일을 하면서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게 이처럼 큰 행복을 안겨다 주신 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님들 정재성 경사님과 임효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이 기회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김민아 시민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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