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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수 후보 매수사건 제보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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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0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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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순창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이홍기 무소속 후보가 예비후보 때 조동환 전 교육장의 매수 의혹 사건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지역정서에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 혼탁한 선거전 양상을 띠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8시 45분에 김 모씨의 e-메일이 신문사에 도착했다.
메일의 8월 20일 쯤 이홍기 무소속 후보가 조 전 교육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 녹음된 내용과 제보배경 등을 적은 것이다.
특히 김 모씨는 후보 매수사건에 대해 떠도는 소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가 될 만한 매수 과정에 대한 후보간의 대화 일부를 공개하는가 하면,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심경 등을 털어놨다. <편집자 주>
-다음은 김 모씨가 보내온 제보의 전문입니다.
참담함을 느끼며 진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9월 말께 3살짜리 아들에게 동요를 들려 줄 생각으로 MP3를 컴퓨터에 연결해 보던 순간에 저는 호기심과 놀라움에 심하게 가슴이 떨렸습니다.
조 교육장님과 함께 삭제했던 녹취파일 하나가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조 교육장님이 8월 20일 경 이홍기 후보님을 2번째로 만났을 때 녹음한 녹음파일의 일부였습니다. 그 때 전 분명히 조 교육장님과 함께 녹음기의 녹음 파일을 MP3에 옮긴 후 그 녹음파일을 전부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지워지지 않은 녹음 파일이 있었고 저는 녹음파일을 들어보기 전 심한 갈등을 했습니다.
저는 결국 녹음파일을 열어 듣게 됐고, 녹음돼 있는 내용을 듣는 순간 사람에 대한 실망과 충격으로 몸서리쳤습니다.
녹음내용은 조 교육장님의 목소리였습니다. “군수가 되면 많은 권한이 있는데, 그 권한 중에 나에게 3분의 1을 주시겄소?” 하니까 이 후보가 “어떤 3분 1을…”라고 말끝을 흐리니까
조 교육장님이 “군수권한이라 하면 인사권도 있고 사업권도 있고...쉽게 말해 사무관이나 청경이나 계약직 등의 인사가 있을 때 3분의 1에 대해서 쪽지를 주면 들어줄 수 있는거 아니겄소?” 라고 하니까, 이 후보는 더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OK.OK 내가 줄게. 군수권한의 3분의 1을. 남자답게 주께. 그만하자. 됐어”라고 하자, 조 교육장님께서 “내가 2년동안 5장을 썼는데, 다 달라고는 안하겄소. 2장만 주시오”라고 하니까, 이 후보는 약간 머뭇거리면서 “지금 달라는 것은 아니겠지? 내가 선거도 치러야 하고 내가 끝나고 주께”라고 하자, 조 교육장님이 “그럼 지금 1장, 끝나고 1장으로 하시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가 “알았어. OK.OK. 그렇게 합시다”라고 말하자, 조 교육장님이 “제 전화번호 아시죠? 다음부터는 애들 통하지 말고 직접 통화합시다”라고 말하는 내용이었다.
현재 선관위에 고발을 했고, 검찰에서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후보는 사실과 다르게 TV토론회를 통해 조 교육장님과 만난 자리에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거절했다고 하는데, 그말은 선관위나 검찰이나 순창 군민들을 철저하게 기만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진실을 알리고자 언론사에 제보를 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제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나 기회를 주신다면 더 자세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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