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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인계지점장 김진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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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25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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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간경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경찰꿈을 접고 간이식을 해준 아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순창농협 인계지점장인 김진규(54)씨의 아들 김창수(25)씨가 그 주인공.
김 지점장은 7년전에 간암 판정을 받고 간암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계속 정기검진을 통해 몸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얼마전 악화돼 찾아간 병원에서 간경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다.
병간호를 하고 있던 아들은 병원에서 갑자기 악화된 상태를 보고 최대한 빨리 간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이 간이식을 하겠다고 자청했다.
김 지점장에겐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장녀인 김미경(27)씨는 군청에 근무하며 지난해 결혼했고, 아들 창수씨는 대학교 휴학 후 군대를 다녀와 2년여 동안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중27일에 있는 시험을 포기하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간이식을 결정했다.
두 자녀는 7년전 아버지의 간암수술 이후부터 아버지의 병세가 더욱더 악화되면 자녀로서 간이식을 당연히 해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간 이식도 두자녀들 모두 본인들이 간이식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얼마전 결혼한 누나보다는 아들인 창수씨가 해야 된다고 하며 수술을 결정했다고 한다.
딸인 미경씨는 “적성 시댁에서 감사하게도 간이식 수술을 동의해서 제가 간이식을 해줄려고 했으나 동생이 일단 내가 먼저 검사받아보고 안되면 그때 누나가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얘기했다”며 “동생한테 감사하고 혼자만 고생시킨 것 같아 너무나 미안하고 앞으로 살면서 동생에게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누나는 용돈만 많이 주면 된다”며 너스레는 떠는 창수씨는 “경찰공무원에 합격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버지를 살리는 일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수술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점장은 15시간, 아들 창수씨는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수술이 끝난 후 의식이 돌아온 후 가족에 손을 잡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요즘 사회에 부자(父子)지간의 정을 나눈 참된 효성애가 모두의 심금을 울리며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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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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