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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가 넘치는 밥상!

2011년 07월 28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23일 대서(大暑)의 무더위 속에서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주최로 ‘순창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오전에는 ‘지역사회 발전의 전향적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사회단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방청석에는 향우와 군민 400여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할 정도로 높은 열기를 보였다.
기대와 우려 속에 열린 세미나였다.
반찬 가지 수는 적어도 맛있고 영양가 있는 어머니의 소박한 밥상을 기대했는데 음식은 많지만 먹을 것이 별로 없고, 또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 밥상을 받은 기분이었다.
그 밥상에서 곤죽이 된 사람은 강인형 전 군수, 현직 군의원, 그리고 공무원이었다.
군수와 의원은 선출직 권력이니 유권자의 감시와 비판을 받는 게 당연할 수 있고, 공무원들은 고전적 의미로 군민의 머슴이니 두들겨 맞아도 입다무는 것이 몸에 배어 있어 서운함은 별로 없었다.
다만 세미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순창을 사람 살 곳 못되는 척박한 곳으로 매도하고, 일부 토론자들이 자신의 주관을 여과 없이 일방적으로 전달하여 본질이 왜곡될 수도 있어 몇 말씀 드린다.
순창은 노인인구가 28%나 되는 고을이다.
일할 수 있는 젊은이는 절대 부족하다. 생산가능 인구대 노인인구 비율이 우리나라가 8대1인 반면 순창은 1.4대1이다. 젊은 사람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형태다.
군내버스에 경로우대석이 아니라 청년우대석을 두어야 할 정도다.
이런 환경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부분적으로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
남의 떡이 커 보이지만 그곳도 가보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나친 열등감은 우리를 상가집 개처럼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정치세력들과 선거로 인한 불신갈등에 대해서도 비난은 거셌지만 대안의 소리는 작았다.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갈등은 에너지일 것이며, 피할 수 없는 숙명일 수도 있다.
갈등을 없애야 하고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개성이 하나같이 똑같은 사람들만 모여 사는 가상의 공동체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갈등이 반목으로 악화되지 않고 서로를 적대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지도층의 역할일 것이며, 지적보다 솔선수범이 우선일 것이다.
지방자치 20년 동안에 파생된 해악도 적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그걸로 우리를 너무 자책하거나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
그동안 우리가 해낸 성취가 그런 모순들과 부작용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크고 값지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남을 충고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것은 본인이 실천하는 것이라 한다.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알면서 바른 생각과 좋은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면 건전한 관습과 문화가 형성되어 살기 좋은 고을이 되리라 믿는다.
말의 잔치판에서 균형과 절제, 실력을 갖춘 분도 볼 수 있었고, 모든 분에게서 애향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추장처럼 매운 세미나였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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