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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군수에 대한 마녀사냥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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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11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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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더러 사람을 만나거나 함께 식사를 하거나 악수도 하지 말라는 건데, 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나 또한 순창군민이고 지역사회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부디 나의행동 나의 말 하나하나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 9일 대법원 선고로 군수직을 상실한 강인형 전 순창군수의 행보를 놓고 순창지역 내 온갖 악성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당사자가 푸념을 했다고 한다.
최근 전공노 순창지부 홈페이지에는 ‘강 전 군수가 재임 기간 죄가 많아 후환이 두려워 감사원 출신 인사를 밀고 있다’는 등의 악성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또 전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특별보좌관을 지낸 정재규 씨는 지역신문에 ‘나무보다 숲을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독자투고를 했다.
그의 기고문을 요약해보면 ‘강 전 군수가 지원한다는 분은 얼마 전에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하는데 수권정당인 우리 민주당은 개나 걸이나 들어오는 뜨내기 정당이 아니다. 또 강 전 군수는 자숙하고 반성하고 자중자애 하길 바란다. 만약에 끝까지 뒤에서 꼼수를 쓴다면 과거 군사독재시절과 같은 민주화 투쟁을 할 것이다. 이강래 의원을 향해서는 흘러간 물은 다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더구나 깨끗한 물도 아닌 더러운 물에 미련을 두지마라. 강 전 군수 한명 구하려다 수많은 민주화 그리고 민주당 동지들을 잃지 않길 바란다. 소나무 한 그루만 보지 말고 숲 전체를 보는 혜안이 있길 바란다. 더구나 내년에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지 않은가!’라고 썼다.
이 글을 읽은 기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느 대학에 석좌교수로 계신 분이 어떻게 이런 글을 투고 할 수 있는지 반문을 아니 할 수가 없었다. 같은 지역 출신이면서 감사원 국장으로 퇴임한 지역 선배를 개나 걸로 표현하는 것도 모자라 9년 동안 순창지역 수장을 지낸 지역선배를 더러운 물로 폄훼하는 작태는 객지에서 고향의 낯을 살려야 할 지도층인사가 할 말이 아니다. 학식과 경륜을 갖춘 출향인사가 지역의 단합보다는 오히려 지역민심을 사분오열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선관위에도 당부한다.
지역적으로 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공무원노조의 사이트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적시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괜찮은지, 지역신문을 통해 출마 입지자를 공개적으로 폄훼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적법한 지를 가려야 할 것이다.
선거법의 제정 목적은 어느 누구도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논리에서 출발한 것이다. 누가 되었든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공개적인 언행을 일삼는다면 반드시 단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비록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군수직을 물러나긴 했지만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해야하고 맹목적으로 비난만 하기 보다는 최소한 전직 군수로서 기본적인 예우는 해 줘야 하지 않을까.
부디 지금부터라도 서로가 서로를 할퀴고 모함하지 말고 화합하여 하나 되는 순창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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