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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고혈압, 여러 가지 질병에서 벗어난11일 단식과 자연생채식!

2011년 03월 03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오늘은 순창군 산수원 산악회에서 2월 산행이 있는 날이다. 사무국장인 나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물과 과일과 약간의 먹을거리를 준비하여 회원들과 강천산으로 이동을 했다. 유난히도 추었던 지난겨울 얼었던 응달 길은 아직도 얼음판이었다. 한참을 올라가니 개울가 버들가지에 솜털 같은 움이 트고 바람도 매섭지 않은 봄 날씨 같은 포근한 날이었다.
80세 고령이신 금과면의 노인분이 선두그룹에 들어있고 70대 어르신들이 상당수 선두그룹대열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하지만 40~50대 젊은 회원들은 중간에 따라 올라오다. 하산하여 예약된 식당에 먼저가 있었다. 산행 중간에 보편적으로 노년층이 건강한 편이고 젊고 장년층이 건강에 심각성을 보였다. 산행 4시간 동안 발에서 쥐가 나고 당뇨에 고혈압을 호소했다.
산행 중간에 순창 신문의 기고문을 보고 전화가 왔다. 30살의 미혼인 딸이 4기 간암인데 삼성병원에서 손을 댈 수가 없다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걱정 섞인 전화 내용이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소아 암, 소아 당뇨 뇌종양에 젊은 20~30대의 혈기 왕성하게 일할 시기에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한 젊음 청춘이 불치병에 쓰러져 가는 이유는 잘 못된 식생활과 사회의 제도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온 세상 천지에 깔려 있는 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잘못된 영양 불균형이 문제다.
고혈압, 당뇨, 변비, 신부전증, 암이라고 진단되면 그래도 생각 있는 사람들은 식이요법, 자연식을 한다고 하지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을지, 건강 상식을 잘 못 알고 실행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 해도 치유가 되지 않을 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약화만 계속 됩니다.
50여 가지의 저녁 뷔페 식사에 그것이 설령 채식, 뷔페라 할지라도 눈과 입은 즐거웠는지 모르지만 위와 장은 거북한 포만감에 트림하며, 밤새도록 배는 끓고 가스가 차고 밤잠을 설치게 되지요. 어떠한 음식을 얼마만큼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육류, 어패류를 피하여 채식을 한다 하더라도 언제, 얼마만큼을 어떻게 섭취하는지에 따라 소화흡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소화할 때 소화기관 내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도 다르거니와 소화 영역도 구별되어 있으며 과일이라도 신 과일과 단 과일을 같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인간의 소화기관은 본래 혼합된 음식물을 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식전 스프부터 시작하여 그 많은 음식을 취향에 따라 골라먹고 후식인 견과류까지 모두 먹은 사람은 분명히 소화불량의 고통을 겪게 되며, 만일 여러분이 소화효소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혼합된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다면 여러분의 복부 통증은 만성이 될 것입니다.
후식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하며, 과일과 채소를 같이 먹어도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유기농, 자연식, 생채식이라도 꼭꼭 씹어 먹어야 우리 몸에서 완전 소화가 되지요. 현미밥, 고구마, 사과라도 위장에서 불안전 소화가 되면 그것이 독이 되어 혈류를 타고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필자가 단식과 생채식과 자연요법을 하면서 가장 힘이 들었던 것은 생야채였다. 5가지 이상의 줄기, 뿌리, 잎채소를 준비하여 조금씩만 해도 양이 많아서였는지 생식을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몇 번을 포기하고 일반식을 하면서 또 다시 시작하길 수 없이 했다.
생 채소에는 엽록소와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걸 알았다. 과일 또한 단 과일과 신 과일을 같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온다는 걸 알았다. 우리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급하게 음식을 먹는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생야채를 꼭꼭 씹어서 먹는다고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안 되어 고생도 많이 했다. 오곡밥과 생야채도 70번은 씹어야 소화 흡수에 이상 없음을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하게 되었다. 죽과 물도 30번 이상 씹어 먹었다.
어떠한 음식이든지 씹어야 침이 나와서 음식을 소화 시킵니다.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현미 오곡밥은 거칠고 소화가 잘 안된다며 싫어하고 부드럽고 입을 달콤하게 하는 백미를 먹고, 맛있고 입에 살살 녹는 요리를 만들어 먹겠다고 정제하여 만들어진 흰 조미료, 맛소금, 흰 설탕 등을 넣으므로 입맛이 당기어 더욱 많이 먹는 식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입에 맛난 음식은 모두가 창자를 곪게 하고 뼈를 썩게 하는 독약이며 우리 인간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입을 달콤하게 해주는 맛좋은 음식과 마음을 유쾌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일은 우리 모두를 탐닉케 합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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