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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와 함께 구림면으로 귀농한 김용무구자복 씨 부부

2010년 07월 24일 [순창신문]

 

“어떻게 사는 것이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가를 토론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場) 마련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힌 귀농인 김용무(61)씨.
전북 고창군이 고향인 김 씨는 건강관련 분야, 감수성 훈련관련 분야, 정신교육 분야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일선에서 활동하는 산업훈련 사회교육 강사다.
20년 경력을 훌쩍 넘긴 그의 이력을 증명이라도 하듯“지역의 혼이요, 지역 주민의 인격 상승을 위해서도 의식 교육의 기회를 확대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 씨의 귀농인생은 지난해 2월부터 구림면 치내마을에서‘천년초’를 재배하면서부터다.
김 씨는 우리나라 토종 선인장인‘천년초’를 지난해부터 식재하여 현재는 3000 여평의 토지에 재배하고 있다.
천년초에는 항산화성분 플라보이드(각종 염증을 없애는 성분)가 월등하며, 식이섬유가 곡류나 야채보다 6배, 비타민 C가 오렌지의 13배 정도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 되어있다는 고등어의 3배, 칼슘은 멸치의 8배, 우유의 24배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수치는 홍화씨의 15배에 해당된다.
천년초와 함께 귀농을 결심한 김 씨는“국민이 마음 놓고 먹을 식품이 필요하다.”며“무 농약, 무 제초제, 무 비료, 무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운 농산물이‘천년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사)한민족 민방요법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순창천년초영농조합법인 대표, 순창귀농인 연합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민초들과 함께해 온 전통 민중의학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기위해 지난 2005년에 창립된 (사)한민족 민방요법 연구원은 김 씨의 주도하에현재는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단다.
우리 선조들의 고유 의료 비술(秘術 :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술법)과 비방(秘方 : 비밀히 전해 오는 약방문)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김 씨는“우리 선조들의 비술과 비방이 외국인들의 기록에 의해 건강식품과 제약까지 만들어져 그것을 우리는 되려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며“민간에 숨겨져 있는 자연의학(민간요법) 등의 자료 수집을 통해 책자 발간을 중이다.”고 말했다.
김 씨는“순창군이 정주 인구 늘리기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귀농정책이 있으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귀농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적 뒷받침과 귀농인이 함께 하는 지역사회 발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이 시행하고 있는 귀농지원책을 예로 들면 빈 집 수리비용을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사비용은 100만원 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귀농하여 농가 주택을 짓고 완전 정착하여 살려는 사람에게 1000만원 이상을 보조해서라도 완전한 정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훨씬 낫다고 보며, 이사비용 보조 역시 복잡한 서류와 확인절차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의 궁극 목적은 자기 자신을 차원 상승시키는데 있으며, 저차원 상태에서 돈이 많은 집안이나 지역은 빨리 망할 있다. 그런 면에서 순창은 문화의식이 뒤 떨어진 듯하다.”고 밝힌 김 씨는 곧 지역의 혼이요, 인격인 문화의식 상승을 위해 의식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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