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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과 양지천의 변화

2026년 04월 09일 [순창신문]

 

↑↑ 허영주 팔덕면 강천마을

ⓒ 순창신문



순창읍은 남쪽으로 경천, 동쪽으로 양지천이 흘러서 대동산 밑에서 합류하는데 두 하천이 읍내 토지의 기운을 다른데로 흩어지지 못하게 감싸고 있는 형상이며 군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모여있어 순창군의 얼굴 역할을 한다.

경천과 양지천 양쪽에 견고하게 쌓인 자연석이 이중 제방 기능을 하고 있어 주변 거주민과 농사짓는 분들을 안심시키고 자연스럽게 둔치가 조성되어 봄이 되면 꽃잔듸가 제방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벚꽃과 각종 꽃들이 피어나니 군민들이 즐겨 산책을 하고 있으며 도시 외곽을 거니는 느낌이 든다.

불과 20여년전에 양지천은 물이 썩어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하여 어쩔 수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아니면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 방치된 옛 모습과 순창군 행정의 힘이 작용한 현재의 차이점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군단위 소재지가 도시와 대등한 이런 모습으로 변모 해 간다면 24시간 끊임없이 귀에 맴도는 자동차 소음으로 안식을 취할 수 없는 도시 사람들의 귀촌을 위한 곁눈질이 있을 수도 있다.
호구지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시 생활을 견뎌야 하는 서민이면 한눈팔 여유가 없겠으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 쯤 해 봄직도 하다.

꽃을 보면 부정적인 마음이 누그러들면서 여유가 생기고 긴장된 생각들이 활기를 찾는 변화가 일어난다.

행복한 순창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경천과 양지천 둔치의 꽃길에서 먼저 찾아 볼 수 있다.

허영주 팔덕면 강천마을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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