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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문학 향기, 그리고 사색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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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2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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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장식 순창문협 회원 | ⓒ 순창신문 | |
2025년, 여름의 초입에서 순창 문인협회가 주관한 창작 교실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한 해의 절반이 벌써 흘렀다는 시간이 무색하게, 회장님의 목소리에는 남은 절반을 더욱 의미 있게 채우려는 듯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번 강좌에 대한 남다른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폭염의 시작을 알리는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저녁 7시부터 시작될 창작 교실의 차질 없는 진행을 알리시는 모습에서 그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저녁 식사 대신 김밥과 물을 제공한다는 소박한 배려, 그리고 예상 인원을 초과할까 염려하며 선착순으로 20줄을 준비한다는 이야기에선 세심함이 묻어났습니다. '순창문협 2025년 가장 진지한 역점 프로그램'이라는 말씀처럼, 14강좌에 걸친 알찬 커리큘럼과 엄선된 강사진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넘어, 꾸준한 참여가 곧 작가로서의 자격이 되며, 출판 기념 때 값진 선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은 회원들의 열의를 더욱 불태웠을 것입니다. 주변 지인들까지 함께 오라는 권유는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회장님의 큰 뜻을 엿보게 했습니다.
특히, 급작스러운 군수님과 군의원님들의 참석 소식은 행사에 대한 부담감을 주었을지언정, 회원들의 단합된 성원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회장님의 간절한 호소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제발, 딴 핑계 갈등하지 마시고 오늘 저녁은 온통 순창문협 창작교실에 올인합시다." 이 한마디에서 문학에 대한 그의 진정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 애절한 안내문은 단순한 공지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문학을 향한 한 사람의 뜨거운 심장이 내뿜는 열정의 선언이었고, 그 열정은 고스란히 회원들의 마음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회장님의 진심 어린 호소는 문학 교실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성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 감동은 칭찬을 아낄 수 없게 했고, 참여자들은 그에 보답하듯 열기로 가득 찬 강좌를 만들어 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 내는 동반 상승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간단한 회장님의 인사가 끝나고, 조선의 영성적 근대화의 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광재 소설가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는 수강생들을 두루 살피며 오늘의 국내 상황을 돌아보고, 정권 교체 후 식당 소점들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멘트로 수강생들의 머리를 사로잡았습니다. 특수부대 이야기를 꺼내며 눈동자를 집중시킨 후, 교수님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색이란 무엇일까요?" 바쁜 일상에서 우리는 종종 멈추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잊곤 한다는 그의 말은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사색'이라는 단어는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색은 '깊은 생각'을 뜻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떠오르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특정 주제나 경험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행위, 즉 자기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라는 설명은 제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사색의 중요성은 단순히 지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평가하며, 목표와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나아갈 방향을 재설정하는 '자아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깊이 있는 생각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결책을 떠올리게 하는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정신적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현대인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인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순창문학 창작 교실의 첫 시간은 동학 농민 혁명의 전개 과정이라는 역사적 주제로 마무리되었지만, 제게는 '사색'이라는 삶의 중요한 화두를 던져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장님의 열정으로 시작된 이 문학의 여정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춰 자신만의 사색을 시작해 보는 것, 그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다음 강좌를 기다려 봅니다.
우장식 순창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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