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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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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2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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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임용 고시를 합격하고 쌍치중학교로 발령받은 뒤 교직 생활을 보낸 지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다.
올해 2월, 신규교사 대상 집합 연수를 받을 때만 해도 모든 것들이 설레고 큰 어려움 없이 주어진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학교 현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고 예상하기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록 2개월 정도의 짧은 시간만이 나를 지나갔지만, 그 사이 여러 가지 가르치는 일 외의 업무들, 수행평가, 1차 고사 등의 일들을 지나쳐 오며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바빴던 두 달을 보냈던 것 같다.
맡겨진 일들 중에서도 계획했던 대로 잘 마무리했던 일들도 있는 반면, 결과가 아쉽게 끝나거나 계획대로 되지 못했던 일들도 마주한 적이 종종 있었다. 당연히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될 때마다 아쉬움과 속상함이 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웃는 모습을 바라보게 되면 금세 그러한 감정들은 사라지고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한 내 모습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다가올 나의 남은 교직 생활에 대한 한 가지 다짐이 생겼다. 앞으로 더 많은 학교 일들, 더 어려운 상황들이 나의 교직 생활 동안에 찾아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찾아와도,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고, 이 일을 해냄으로써 보여질 학생들의 밝은 얼굴과 행복한 미소들을 떠올리며 다시 힘내고 노력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누구보다 오직 학생들을 위한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로써 학생들이 나를 통해 자신들에게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 학생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반갑게 나를 찾아올 수 있도록, ‘선생님 때문에’가 아닌 ‘선생님 덕분에’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부지런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쌍치중학교 중등교사(영어) 오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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