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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선생님께

2024년 05월 14일 [순창신문]

 

↑↑ 팔덕초등학교 5학년 김태희

ⓒ 순창신문---



선생님, 제자 태희입니다. 지난 겨울 방학 방과후 때, 첫 발령 인사드리고 오신 선생님을 처음 뵈었을 때, ‘어쩌면, 저렇게 활발하실까? 내년에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강당에서 학급 발표가 있던 새 학년 첫 날, 기대로 가슴이 콩당거렸다. 교장선생님의 ‘5학년 담임은 새로 오신 김성화 선생님이십니다.’라는 말씀에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첫 날, 교실에 아름다운 음악을 틀어 놓고 우리들의 마음을 풀어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3학년인 내 동생, 태훈이는 “누나! 누나네 선생님이 짱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6학년 오빠들도 5학년 쌤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저희 반 담임 선생님이셔서 마음이 더 뿌듯하답니다.

저는 작년에 광주에서 전학을 왔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워 다시 광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광주에서와 달리 한 명 한 명 개인 지도를 해 주시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영어, 수학을 게임으로 만들어 가르쳐 주셔서 재미가 생겨났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이야기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영어 단어를 빨리 외우는 방법, 공부한 내용을 오래 잘 기억하는 방법, 학원에서 배울 땐 이해가 안되던 배수와 약수와의 관계를 너무 쉽게 알려 주셨던 것 등,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중에서 지난 주, 자전거로 ‘산따라 길따라’ 갈 때, 빨리 따라가지 못해 힘들어하는 저에게 뒤에서 “천천히 힘내서 가자!”고 응원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성공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학년이 되어 저는 ‘팔덕초등학교에 전학을 참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난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마음이 설렙니다.

선생님, 5학년이 된 지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었지만, 저의 학교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4학년 때보다 재미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 등....... 이 모든 것은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힘들겠지만, 수학이나 영어를 공부할 때, 투정을 부리거나 포기하지 않고 알려주신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제자 태희 드립니다.

팔덕초등학교 5학년 김태희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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