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출향인  인터뷰  이달의 인물  독자기고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독자기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2023년 01월 11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우리는 날마다 무수한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

산다는 것은 서 깨어나면서부터 부딪히는 tv, 래듸오, 신문 등 각종 보도매체의 여러 정보와 누구나 갖고 있는 핸드폰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 그리고 컴퓨터에서 얻는 자료 등 수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몇일 전에 공공기관장을 지낸 이종 조카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 했다는 소식을 듣고 옛말에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이 새삼 가슴을 파고든다는 사실을 실감한바 있다. 이제 70 중반의 나이에 항상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었다고 하니 그 소식을 들었을 때의 놀라움은 망연자실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 인간의 생명력도 다른 동식물과 같이 끈질기면서도 때로는 너무도 힘없이 사라지게 되는 것은 신의 섭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를 새삼 생각케 하였다. 살다보면 기쁜 소식도 많지만 이와 같이 생각지 않은 슬픈 소식을 접할 때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기쁜 소식과 즐거움을 찾지만 인간사가 희 노 애락으로 엮어져 있어 슬픈 소식도 때때로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어찌 되였건 갑자기 접한 슬픈 소식은 나로 하여금 삶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옆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기에 혼자 살 수 없고 서로 기대어 사는 사람인(人 )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가. 여기에서 우리는 같은 값이면 옆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하고 나 혼자 잘살고 편히 살기 위하여 옆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불어 함께 잘 살아가는 길을 찾고 노력하는 삶읗 살아야 할 것이다. 세상 살아가는 것이 꼭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슬프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고 같이 슬퍼해주는 옛날부터의 우리 선조들의 관혼상제의 풍습이 있었기에 나도 조문을 갔었다. 그러나 지금의 관혼상제 풍습은 옛날과 달라서 혼인이나 장례가 모두 예식장 또는 장례식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가.

장례식장에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모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 코로나가 완화되어서인지 아니면 고인의 덕이 많아서인지 장례식장에 사람들이 꽤 많아서 보기 좋았다. 오랜만에 못 보던 얼굴도 볼 수 있었고 . . . .

장례식장에 가면 옛날에는 화투로 밤을 새우고 장례식장이 없었을 때는 마당에 장작불을 피워놓고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상주와 함께 슬픔을 나누었는데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벌써 옛날의 한 장면으로 사라져 버렸다. 모든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바뀌어 지게 되어 있으니 변화는 당연한 것이리라. 그러나 “밤새 안녕 하셨읍니까?”라는 인사는 지금도 새겨보아야 하는 인사 인것만 같다. 급변하는 현대에서 각종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특히나 자동차의 홍수 속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자동차가 새로운 살인무기로 등장한 느낌이어서 밤새 안녕이라는 인사말이 실감난다고 하겠다.

옛 말에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니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을 새로운 감각으로 받아드리고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도림 홍성주 / 전) 순창문협회장

순창신문 기자 .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