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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앞 보행자 먼저 살펴주세요

2022년 09월 22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가을을 맞는다.

그동안 취소됐던 지역 행사와 축제들도 앞 다퉈 재개하면서 축제장은 온통 손님 맞을 분위기다.

지역행사와 축제는 가을철 행락시기와도 겹쳐 더더욱 개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농촌에서는 마을 앞을 달리는 행락차량들로 달갑지만은 않는 모양새다.
그 연유를 보니, 이런저런 축제나 행락도 좋지만 마을 앞에서만이라도 서행하고 보행자가 있으면 조심하는 기본적인 운전습관이 길들여지지 않은 운전자들 때문에 소음과 진동에 시달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다니는 길에 혹여 다칠세라 늘 노심초사다.

ⓒ 순창신문

공교롭게도 남들이 노는 행락철에 농촌 들녘은 왜 그리도 바쁜지! 굽은 허리로 도로를 횡단하기 일쑤고 다리가 온전하지 못하니 전동휠체어에 의지한 채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전 답을 누빌 수밖에 없다.

이런 농촌 현실도 모르고 “전동차는 왜 나와 가지고” 볼멘소리로 외면한 채 무시하듯 과속이라도 한다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불안하고 속상할 수밖에 없다.

운전자들은 농촌의 이런 속사정을 헤아려 보행자를 보면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에 위협을 주지 않는 간격을 유지하면서 서행하고, 보행자를 보호하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연중 교통사고 통계를 보더라도 가을 영농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느니 서로가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
운전자는 나설 때부터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안전벨트를 본인은 물론 동승자 전 좌석까지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그리고 규정 속도를 초과하는 과속은 절대로 엄금해야겠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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