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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을 마치고

2022년 09월 07일 [순창신문]

 

대학교 1학기를 다녀보면서 전공 공부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실용적이지 않은 것들을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외우고, 시험을 보면 잊어버리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보다 실용적이고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이 떠올라 공무원이 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순창에 대학생 행정인턴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턴을 지원할 때에 조금 더 취업과 밀접한 3학년 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턴 활동을 통해 더 일찍 공무원을 경험한 것이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운이 좋게 그나마 전공 학과랑 관련이 있는 재무과로 발령이 나서 많이 배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긴장도 되고 실수할까 봐 두렵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쉽게 적응하고 긴장도 풀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담당 주사님께서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많이 배워갈 수 있도록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말 궁금했던 공무원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공무원 생활이 전부가 아니라 현실과 많이 다르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행정인턴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공무원이라고 생각처럼 편한 직업도 아니고, 나라 살림에 작지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한 달 동안 정말 편했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순창에 이러한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을 희망하거나, 희망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시고 진행시켜주시는 많은 공무원 분들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나라를 위해, 순창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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