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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식입니다 (군수 후보 사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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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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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전 전북대 공대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장인 신형식 원장이 메시지를 통해 순창군수 후보의 뜻을 접게 돼 군민들에게 송구하고 안타깝다며 사죄의 장문 글을 보내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선후배님과 친구님들께 이런 말씀을 문자로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동안 고향 순창을 위해 군수출마를 진지하게 고뇌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과분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깊은 번민 끝에 이 일을 접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이 성원하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저버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출마하면 누구보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러분들께 그간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기는커녕 오히려 난처하게 해 드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승부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당선되기 위해서 무리수를 둘 수도 있을 것이며, 당선된 뒤에도 저를 아껴주신 여러분들께 충분히 보은해드릴수 있으리라는 확신도 들지 않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치러서 당선되면 고향을 위해 헌신하는 청백리로 살고 싶다는 제 희망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끈끈한 사랑과 신뢰로 뭉쳐야 할 인간관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헌신짝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인생의 쓴맛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아무 조건 없이 저를 도와주신 선후배님과 친구님들께, 실망시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올립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께 진 제 마음의 빚은 내일부터라도 하나하나 갚아가며 여러분의 좋은 친구, 선후배로서 제 삶의 보람을 가꿔가며 살겠습니다. 꼭 군수가 아니더라도 순창의 아들로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며 애향의 마음을 실천할 길을 끊임없이 찾겠습니다.다시 한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길 머리숙여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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