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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뜬 목도리를 전달받다

2018년 02월 20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초등학교 4학년 1반(담임교사) 유지연 선생님은 반 학생들을 인솔하고 순창군장애인자활자립회에 장애인들을 찾아가 아래와 같은 편지와 함께 짬짬이 시간을 내어 털실로 목도리 20여개를 만들어서 장애인들에게 직접 목에 걸어주고 용돈을 모아 준비한 초코파이 빵을 준비해서 다과를 나누고 짧은 시간이나마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대바늘도 없이 손과 털실로만 짠 목도리예요. 볼품없고 조잡해서 드리기 민망 하지만 정성껏 손으로 뜬 목도리오니 받아주시고 잘 둘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니 부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순창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 일동
김보민, 권정희, 김하준, 서유진, 한승완, 김수아, 김도훈, 김한성, 신태란, 전제혁, 박지윤, 김상윤, 박윤서, 조예진, 서민찬, 김승현, 박태희, 이연우, 김가영, 김영진,이승호, 임승진』

목도리를 전달받은 장애인자활자립회 회장 공명규는 올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애기 천사들이 전해준 목도리 덕분에 올겨울은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고 고마워 하며 애기 천사들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봉사할수 있도록 지도하신 유지연 담임 선생님께도 감사의마음을 전했다. 유명 백화점 물건보다도 값비싼 메이커 제품보다도 정성이 모아지고 온정이 넘치는 목도리가 몇 배나 훌륭하다며 정이 넘치는 선물을 받은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오랬동안 지속되었다.
임숙이 사무국장은 어린 마음속에서 어떻게 이런 기특한 생각을하게 되었는지 크나큰 선물을 받은 것 보다 더 값진 선물이었다며 천사같은 어린 학생들을 한 명씩 한 명씩 꼭 안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었으며 어른들 사회에서도 불우한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4학년 1반 핵생들 모두가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나라의 기둥이 되어 불우하고 힘 없는 사람들도 두루 잘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말하며 격려를 해주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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