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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 대각산 / 순창의 산과 주변문화

2018년 02월 01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금월리·지선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중평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풍수지리상 대각산(大角山)은 장군이 갓을 쓰고 있는 형상에서 유래했다. 그 산에는 장군 대좌라는 혈맥이 마치 장군이 옻칠한 갓을 쓰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칠립(漆笠)이라 하였다.
산줄기는 금남 호남 정맥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분기된 호남 정맥이 남으로 뻗어가며, 전라북도 지역에 수많은 산들을 솟구쳐 놓고 추령과 내장산의 장군봉과 주봉인 신선봉을 지나 새재에 이르러 530봉에서 서쪽에 입암산~유달산으로 뻗어 가는 영산 기맥으로 갈라진다. 대각산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내장산과 고당산이 첩첩이 있고 동쪽으로는 무량산과 풍악산이 펼쳐진다. 남쪽은 추월산과 도장봉이 지척이고, 서쪽에는 가인봉과 방장산이 있다. 대각산 동쪽에 있는 대각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뒷산인 대각산이 투구 모양이어서 대강등으로 불려왔다. 예부터 사찰이 많았으며, 지금도 많은 기와 조각이 출토되고 있다. 대각산 북쪽에 느티나무와 모정이 있는 감상굴재에서 마을 앞 도로를 건너면 호남 정맥이 음식점 옆 임도를 따라 가게 된다.
해발 528.1m의 대각산은 사방으로 뻗어내려 풍수지리상 명혈이 많은 곳이다. 남쪽은 전라남도 장성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꾀꼬리가 나무를 쪼아대는 형상인 황앵탁목(黃鶯啄木)의 명당에 얽힌 재미있는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장성에 살았던 기정우는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순창군 복흥면 하리에 있는 큰아버지 집에서 살았다.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서 풍수지리를 배운 뒤, 부모님의 묘소를 황앵탁목의 명당에 모셨다. 그 뒤 기정우가 결혼하여 큰아들을 낳았는데 길쌈할 때 쓰던 뾰족한 쇠가락이 방바닥에 떨어지면서 큰아들의 눈으로 떨어져 실명하고 말았다. 그러나 부인과 가족들의 걱정과 달리 기정우는 황앵탁목의 명당은 귀한 사람이 나오면 한쪽 눈을 실명할 것을 미리 알고 오히려 부모님께 효도하였다는 기쁨으로 희색이 만연하였다.
이러한 출생의 일화를 남긴 사람이 기정진(奇正鎭)[1798~1879]이다. 그는 우리나라 6대 성리학자로 “장안만목(長安萬目)이 불여장성일목(不如長城一目)”이라는 말이 남게 되었다. 이는 청나라에서 조선의 학문을 시험하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냈는데 조정 대신들이 풀지 못해 쩔쩔맸다. 장성에 있던 기정진에게 사람을 보내 묻자 기정진이 그 문제를 풀었다. 그러자 왕이 '서울에 있는 만 개의 눈이 장성의 눈 하나만 못하다'라고 탄복했다는 말이다. 기정진이 순창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순창의 일목이 아닌 장성의 일목으로 불리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기씨(奇氏)의 집성촌이 장성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참고자료 : 순창군지(디지털순창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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