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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해야 할 일, 정치후원금 기탁!

2017년 11월 08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색색이 단풍이 전국에 예쁘게 물들더니, 이젠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2017년 연말도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나는 개인적으로 연말에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따뜻한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챙기려 노력하는데, 그 노력의 방법으로 적은 금액일지라도 후원(後援)을 한다. 후원의 사전적 정의는 “뒤에서 도와줌”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렇게 뒤에서 도와줌으로써 일어난 많은 미담을 잘 알고 있다.
국내의 한 은행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아마추어 시절부터 후원해 그 덕분에 돈으로 살 수 없을 정도의 광고 효과를 지금도 누리고 있고, 사격의 한진섭 선수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에 큰 기쁨을 안겨준 데에도 모 그룹의 장기간에 걸친 후원이 힘을 더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보람찬 일인가.
이러한 후원하는 행동 즉, 우리의 따스한 관심을 모아서 새롭게 꽃 피워야 할 곳이 더 있다고 생각해 본다. 바로 “대한민국 정치”이다. 인터넷에서 흔히 ‘한국은 정치 빼고 다 잘한다.’ 라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문장이 떠도는 것 자체가 참 서글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정치계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문제 중 대다수는 투명하지 못한 정치자금의 유입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정치자금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헤아릴 수도 없어, 결론적으로 우리가 정치에 염세적이며 싫증을 느끼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정경유착(政經癒着)에서 비롯하는 이 악순환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대한민국 선진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가장 깨끗한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 기탁문화를 확산시켜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에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는 깨끗한 정치자금 조성을 위해 기탁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기탁금 기부자와 기부 받는 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조성된 기탁금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국고보조금의 배분율에 따라 정당의 중앙당에 배분·지급하여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정치자금을 기부한 경우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 기부정치자금으로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올 해 연말엔 준비해야 하는 일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정치후원금 기탁하는 일로 유권자로서 정치후원금을 기탁해 세액공제도 받고, 더 나아가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보는 일이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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