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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하늘을 나는 이 기쁨!! 이 행복 !!

2017년 10월 25일 [순창신문]

 

순창군장애인자활자립회『세상나들이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다

ⓒ 순창신문



순창군 장애인자활자립회에서는 지난 17일 부터19일까지 2박3일간 장애인활동보조 이용자와 활동보조인이 제주도로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순창군 장애인자활자립회 회장 공명규(65세) 에서는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들의모임)을 통하여 지정기탁하신 후원자의 기부로 인하여 제주도 2박 3일간의 체험학습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중증장애인 23명과 활동보조인 19명으로 제주도 체험을 다녀왔다. 첫날은 광주 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탑승하고 비행기가 이륙하자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저 밑 바다위에 떠 있는 콩알만 한 배들이 물길을 헤치고 달리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한 기쁨과 환희를 맛보며 산과 바다가 손바닥보다 작게 보이며 수많은 배들이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
육지에서는 힘에 겨워 오르지 못했던 산과 섬들이 자신들의 눈 아래에 비쳐지자 감탄을 연발 하였다.
흥에 겨워 지르는 감탄사와 놀라움이 큰 소리로 터져 나와서 주위에 많은 승객들이 놀라기도 하였지만 중증장애인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같이 웃어주고 많이들 좋아들 하신다며 옆자리 장애인들에게 좋은 풍경을 가르키며 설명해 주기도 해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스튜어디스들도 좋은 여행,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라며 웃으며 인사까지 해주었다.
제주공항에 내려서 예약된 펜션에 짐을 풀고 오후에는 몽골리안 마상쇼를 관람하고 실제로 눈앞에서 말들과 공연하는 배우들을 직접보며 TV에서나 보아왔던 배우들을 직접 눈앞에서 만나는 체험도 하게 되었다.
말들의 훈련된 연기에는 함성과 힘찬 박수를 보내고 말을 타고 창과 칼을 들고 싸우는 전쟁연극에서는 배우들이 다칠까봐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조랑말을 타고 달리면서 코믹연기를 펼치는 배우에게는 힘찬 박수를 보내며 마음껏 웃고 즐기는 하루를 보내고 밤이 오자 사무실에서 마련한 노래방 체험이 있었다.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하느라 땀으로 옷이 젖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에 겨운 시간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을 시간이지만 잠보다는 삼삼오오 모여 바닷가 파도소리를 들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날 새는 줄도 모르고 제주도의 하루를 마감하고 이튼 날에는 다시 관광버스에 올라 제주도 관광지 체험에 나섰다.
한라수목원과 국제 평화센터,주상절리대를 거쳐 올래길,세연교를 거쳐 저녁에는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횟집에 들러서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횟감들과 보지도 듣지도 못한 바다 횟감을 맛보는 시간이 있었다.
너도 나도 마음껏 먹고 즐기는 한순간 이었다. 오늘 회식은 자립회 운영위원장님과 운영위원께서 참석하고 자립회 사무실 그리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자님의 공동으로 마련된 식사 자리였다. 아마 생에 최고의 만찬이었던 것 같다.
생에 최고의 밥상이었고 훌륭한 음식들을 맛보는 이 기쁨, 이 행복을 오래동안 간직하고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우리 장애인자립회를 위해 지정기탁하신 후원자님께도 뭐라 고마움을 전달할지 모르겠다.
삼일째 짐을 챙겨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제주 4.3기념관을 방문하여 제주도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영상과 해설사님의 해설을 듣고 같은 국민들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원 내에는 오래된 열대야식물들이 많이 식재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아서 체험에 중요성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였다.
우리 장애인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자께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사회적으로 약자들에게 이런 체험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해보며......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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