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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농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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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04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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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담배 한 볼만도 못하다는 쌀값 얘기다. 일반 쌀 20킬로그램 한포가 마트에서 3만5천원이면 골라서 살 수 있다.
반면 담배 엣세 한볼은 5만원이나 되니 우리의 주식인 쌀이 자존심 상할만하다.
우리 고장 풍산면의 경우 대부분의 농가가 아직도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농업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실정인데 전체 971가구의 55.8퍼센트인 542가구가 수도작 농가로 조사됐다.
수도작 농가 542가구중 0.5핵타르(1,500평) 미만 영세농가가 전체의 31.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대농이라 할 수 있는 6.5핵타르(100마지기) 이상인 농가가 18농가로 전체의 4.4퍼센트로 나타났다.
이 100마지기 이상 농가 대부분 대형농기계인 트렉터와 콤바인 그리고 이앙기를 구비하고 있어 기계화농이라 할 수 있는데, 영세농 31.5퍼센트인 129농가는 전적으로 대농의 손을 빌려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영세농가의 영농비는 기본적으로 무엇이 얼마나 들었을까?
우리 면 26개 마을 평균값을 내보니 660평방미터(200평 한마지기) 기준, 경운작업에 49천원 묘판 키우는데 56천원 모내기에 27천원 농약 살포에 40천원 비료구입에 34천원 벼 수확하는데 45천원 나락 건조하는데 31천원 수매장 운반에 11천원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 200평 한마지기당 293천원의 영농비가 든다는 계산이다.
반면 벼농사 수입은 한 마지기 당 얼마나 될까? 조사해 보니 나락이 보통 40킬로그람 13포대 정도 수확해 판매 대금이 455천원 직불금 보조가 172천원 총 627천원으로 집계 되었다.
이 수입금에서 영농비를 빼면 334천원정도 수입이 되는데 정부 보조금인 직불금을 제외하면 162천원의 수입이다.(2016년 산물벼 정부수매가 특등 45,156원 1등 44,136원 2등 42,136원)
이런 수익 형편을 볼 때 고령의 영세농들이 얼마나 열악한 생활을 하게 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전체 수도작 농가의 0.5핵타르 미만 영세농의 경우 일부 밭농사 수입이 있다고 가정해도 연 500만원도 안 되는 수입으로 생활해 간다고 봐야한다.
한편 연령대별 농가 실태를 분석해보니 영농작업 위험도가 높은 71세 이상 농가가 전체의 42.7퍼센트인 175농가를 차지하고 있고, 40세 이하 젊은 농가는 2.2퍼센트인 9농가에 불과하고, 41세에서 60세까지 24퍼센트 61세에서 70세까지가 31.1퍼센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농사 주력 연령대인 60대가 10년 후가 되면 71세 이상 고령 농가로 70퍼센트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대책이 지역사회 현안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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