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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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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8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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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은 중년 이후 뇌세포의 감소로 대부분 찾아오지만 뇌를 항상 활용하는 사람은 80세 이상 노년에 이르러도 기억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필자는 잦은 과음으로 환갑을 넘기면서 중요한 모임 일을 깜박 넘긴다든지 술자리에서 약속은 까맣게 잊는 상당히 중증의 건망증이 찾아왔다.
기억력을 좋게 하는 습관들을 찾아보니 메모, 독서, 낮잠, 반대편 손사용, 견과류 찾아먹기로 요약되어 그중 메모와 견과류 먹기를 실천해 오고 있는데 중요한날은 달력에 표시를 해 놓는 습관이 확실한 효과가 있으며 휴대폰 메모도 효과가 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중앙대학교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는데 건망증은 “사건의 자세한 부분을 잊는다. 힌트를 주면 기억해낸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음을 본인이 인정 한다” 치매는 세 가지를 모두 인지하지 못한다.
올해는 정치의 흐름이 어느 해보다 시끌벅적하여 품새 없는 여인의 국정농단은 어떤 모임에서든지 빠지지 않는 화제 거리로 등장했으며 국무위원 반열에 오르려는 기대감에 멋모르고 등장했다가 도덕성 검증과정에서 보통사람이라면 그다지 흠 잡힐 일도 아니지만 부도덕한사실들이 만천하에 드러나 손해만 잔뜩 보고 씁쓸하게 낙마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
국민들의 덕망이 높은 학자나 인사들이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 언론에서 도덕 선생님이 노름판에 끼어드는 장면으로 풍자하고 있는데 그만큼 정치는 권모술수에 능해야 하고 정적과 아귀다툼도 불사해야 한다.
사람마다 제각기 좋고 나쁜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데 나쁜 일들은 빨리 지워내는 “망각”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지만 좋지 못한 기억들은 잊으려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2016년의 정치사는 먼 훗날의 역사 기록으로만 남기고 영영 끄집어 낼 수 없는 망각 속에 봉인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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