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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뺏지 달기

2016년 12월 14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연말연시만 되면 ‘사랑의 열매’뺏지를 옷에 꽂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마디로 사랑나누기 운동에 참여 했다는 징표 또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뺏지를 달고 다니도록 하여 사랑나누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가슴에 달고 다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랑의 열매는 1970년 초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등을 모금할 때, 이웃돕기추진운동본부에서 사랑의 열매를‘상징’으로 사용해왔으며, 사랑의 열매 형태는 우리나라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산열매인 ‘백당나무’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백당나무’는 전국에 분포하며 약간 습한 곳에 자생하는 3m내외까지 성장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꽃말은 마음이며 꽃이 백색이고 불당 앞에 많이 핀다고 해서 ‘백당나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백당나무’의 빨간 열매는 겨울철 흰 눈이 내려 하늘길도 막힌 날 먹이를 찾지 못하는 새들의 밥상이 되어주는 참 고마운 열매로 추운 계절에 우리 주위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과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의 상징을 닮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 3개는 “나·가족·이웃이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가지며, 쓸쓸하고 허전한 년말 년시에 우리 모두가 가슴에 달고 다니면 이 사회는 더욱 따뜻해질 것입니다.
최근 정치적, 경제적 악영향 여건으로 '기부 한파'란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등 기부도 예년 같지 않다고 합니다. 17년째 매년 전화 한통화로 불우이웃들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서 꼭 써달라는 전주시 노송동의 ‘얼굴없는 천사’의 무한 선행 실천처럼 년말년시만 되면 항상 되풀이되는 사진찍기등 생색내기용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등은 과감히 우리사회에서 지향하고 자신또는 단체를 드러내지 않는 작지만 의미있는 성금 기부사연이 있는 '얼굴없는 기부천사'들이 순창지역 곳곳에서 많이 나타나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면 합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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