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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향우들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2015년 11월 04일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수 사퇴” 재경향우회 정기총회 회의장에서의 돌출발언

재경군향우회 정기총회 공개석상에 참석한 현 단체장에게 인심공격성 발언과 함께 사퇴 주장등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향우회 내부에서도 돌출발언과 관련자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다.
재경순창군향우회는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 벨리지움 컨벤션홀에서 국회의원, 군수, 군의장, 군의원, 읍.면장, 교육장등 각급기관장과 마을이장 및 지역유지등 주민들을 초청하여 재경향우 400여명과 함께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정기총회 말미에 군회장을 역임한 윤모 고문이 순서에도 없었던 축사 시간을 통해 연단으로 올라와 마이크를 요구하여 최근 군수의 가족관계등을 열거하며 돌연 “군수는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공개발언을 해 잠시 장내가 술렁이고 혼란에 빠져 행사를 진행하는 집행부를 당황하게 만든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총회에 참석한 각급기관장과 향우회원은 물론 이를 전해들은 지역민과 향우들 까지도 적절치 못했던 발언이라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향우회에 참석했던 지역민 김 모 씨는 “역대 향우회장을 역임했던 고문이란 사람이 마치 잔치집에 손님 초대해 놓고 비수를 들이데는 꼴 이라며 이런 개인적인 돌출 발언으로 재경향우회와 주민들간 오해와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일 뿐 고향과 향우회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행사를 주관한 집행부 임원은 “ 향우회장 초청으로 고향에서 정기총회를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하여 향우들과 군민이 화합하는 자리에서 마이크를 들고 막말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 “역대 회장을 역임한 고문이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그의 행위를 지적했다.
향우회에 참석한 또 다른 회원은 “무슨 권리로 현 군수를 사퇴하라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향우회를 통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목적이 분명하다”며 공개석상에서 왜 이런 행위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푸념했다장류축제장에서 만난 한 지역주민은 “순창군수는 타 지역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복리 증진에 힘쓰며 ‘순창이 참 좋다’란 슬로건 목표로 사심을 버리고 복지우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군수를 두고 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사리사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며 심한 불쾌감을 보였다.
이번 사태를 두고 향우회 임원들 사이에서도 이를 수습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진 회장은 “행사를 주관했던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말하며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고향과의 화해와 화홥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으며, 특히 자신의 임기동안 소통과 화합을 주창했던 박창권 명예회장은 “현 임원들은 군민과 재경회원의 화합만 있을 뿐이고 선거나 행정은 물론, 정치에 전혀 관여하지도 않는다”며 “일부 회원들로 인해 발생한 이번 비방과 험담은 군민으로서 수치스러울 뿐”이라고 개탄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향우회 임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군민과 향우회가 하나되어 고향사랑과 향우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향우회와 순창군과의 관계개선에 앞장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렇듯 이번 사태 자체가 향우회 전체의 뜻이아닌 개인의 돌출 발언으로 여겨짐에 따라 이제는 순창군과 지역민의 전향적인 자세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기분 좋을 때 웃고, 기분 나쁠 때 화내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기분 나쁘고 화날 때 웃어주고 이를 덮어줄수 있는자만이 진정한 화합이고 승자일수도 있겠다. 해를 아무리 손바닦으로 가린다고 해가 없어지지 않듯이, 아무리 험담하고 헐뜯는다고 진실이 변하거나 왜곡되지도 않지만‘없어지지도 않는다.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죄하고, 서로 반성해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해할 때 진정한 화합과 향토발전을 이루지 않을까 여겨진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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