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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유등면 고벵이 어초정(魚樵亭)

2014년 02월 25일 [순창신문]

 

↑↑ 순창문화원장
김 기 곤

ⓒ 순창신문

어초정(魚樵亭)은 1929년 기사 4월 16일에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의 남쪽 고벵이 산속 섬진강가의 유등면에 살던 어정 임종주(漁汀 林棕周)와 초봉 임한주(樵峰 林漢周)의 형제가 자기들 호의 첫 자를 따서 어초정이라 이름 지어 정자를 지었다.
이 정자를 지은 뒤에 순창, 남원, 임실, 담양, 곡성, 정읍 등지의 선비들이 4월 12일에 모여서 시와 풍유를 즐겼던 유서 깊은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건물도 퇴락되고 찾는 사람도 없어 쓸쓸한 정자가 되어 옛 모습은 찾을 수가 없다.
그때에 지은 어정과 초정 형제의 어초정운을 여기에 소개한다.

어초정운
어정 임종주
정자 세울 땅이 없어 동쪽을 빌렸는데, 가랑비와 솔솔바람은
옛티 끝을 씻어내네. 나무 찍는 소리 때에 따라 새소리 듣는 나그네에 들리네.
세상을 잊고 스스로 갈매기와 짝지은 사람이 되었네.
나루터는 물이 가득하여 새벽달이 밝는데 산에 들어간 어귀에는
태고의 봄을 갈무리 하고 있네. 왕질과 뜻이 화하니 모두가 이미 갔는데 천추에 심은 실마디가 새롭게 만 번 겹쳤네.

다음은 그 아우 초봉 임한주의 원운이다.

어초정 원운
초봉 임한주
작은 정자 늦게 얻어 유유자적 하는 곳과 이웃하여 고기 잡고,
땔나무함을 일삼으니 성시의 티끝을 멀리하네
비를 무릅쓰고 낚시를 들이운 늙은이들 서로 찾네
장애물을 제거하고 짝지어 돌아와 땔나무를 주운 사람
가이 모래 위의 갈매기와 함께 긴 날을 보내네
또 소나무와 사슴에 쫓아 남은 봄에 붙이고, 높은 산 험한 산준령에
군수는 넓고 늘 딸뜨는 저녁에 당하면 품은 실마리가 새롭네

이 어초정이 위치하고 있는 유등면 유촌리는 섬진강가에 있는 마을로 예부터 맑은 물에서 선류놀이를 즐기는 유람객이 많았다.
이곳 섬진강 물은 순창에 내린 빗물이 전부 이곳으로 모인다. 쌍치, 복흥의 물은 옥정호로 빠져서 달밤을 거쳐 임실 덕치로 해서, 동계면 구미리 옆에 만수탄을 이루고 다시 남하하여 구남 옆에서 오수천과 합류하여 적성면에 이르러서는 적성강을 이루고 다시 여기에서 화탄을 거쳐 유등면에 이른다.
한편 팔덕, 금과, 순창, 인계 물은 작천을 이루고 순창읍을 지나서는 이천을 이루고 적성강에서 이곳으로 흘러온 물과 이천이 합류하여 섬진강을 이룬다.
다시 말하면 이곳의 물은 순창의 모든 강물이 이곳으로 모인 곳이다.
옛날 선조시대의 풍류객으로 널리 알려진 백호 임제(白湖 林梯)도 어려서 이곳 외가에서 자라면서 이 강가에서 많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긴 곳이다.
이보다 앞인 중종조에 이조판서(吏曹判書)를 지낸 이계 신공제도 이곳에 온진정이란 정자를 짓고 이 강가에서 벗들과 수창하기로 하였다.
또 영정조의 성리학자 백수 양응수도 이 강가인 모산에 강당을 짓고 제자를 길렀다 한다. 섬진강 강가에 있는 어초정은 오늘날 숲속에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묵묵히 강을 지키고 있다.
*참고자료 : 섬진강 칠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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