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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만사(萬事)지 망사(亡事)가 아니다.

2013년 07월 09일 [순창신문]

 

↑↑ 이홍식
전라일보 부국장

ⓒ 순창신문

공자와 그의 제자인 자공이 정치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대목이 등장한다.
자공이 그의 스승에게 묻는다. “선생님, 정치라는 게 무엇입니까?”
이에 그 스승이 대답한다. “정치란 말이야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 군사를 넉넉하게 하는 것이며 백성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지.”
다시 자공이 묻는다. “그 가운데서 부득이하게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요?” “그야 군사를 버려야지.” “나머지 두 가지 가운데 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요?” “식량을 버려야 한다.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정치라는 것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 않느냐.”
이 대화는 한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고 그 다음이 먹을 것을 마련하는 것이며 그 다음이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내는 군대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의 3요소 가운데 신뢰가 가장 우선이며, 그 다음이 내치이고 마지막이 외치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지방 자치단체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스림의 가장 근본은 믿음을 주는 것에서 비롯된다. 단체장이 그가 거느린 공무원들에게 얼마만큼의 신뢰를 보여주고 정책을 집행하느냐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결정되기에 그 무게감은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순창군의 정기인사가 조만간 있을 예정인 가운데 또다시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인사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승진 전보인사가 예상돼 이를 두고 관가와 지역사회가 술렁거리며 하마평이 무성하다.
순창지역 관가와 지역민들의 관심 핵심은 역시 이번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 질것인가에 대한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 정기인사에서 드러났듯이 기준과 원칙 없는 인사는 조직의 화합을 헤치고 내부의 분열을 야기한다. 이유 없는 반목과 시기가 등장하고 서로의 갈등을 초래한 원인은 결국 믿음과 신뢰를 주지 못한 인사정책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상자의 연고지를 무시하고 근무지를 배치하거나 당초 예고된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정도의 인사발령은 조직의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사태를 야기하기도 했다.
이런 실수와 불신은 한 번으로 족하다.
인사에 기준과 원칙이 없으면 공직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공직기강이 무너져 그에 따른 피해는 지역주민이 입는다.
그 동안 순창군의 5~6급 인사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아 공직사회 내부에서 큰 혼란이 가중되고 인사권자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군수는 승진후보자들의 자질과 품성을 파악하여 업무능력을 재단해 적재적소에 추진력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야한다.
인사는 군수의 고유권한이지만 “제왕적인 권한”을 틀어쥐고 “나 아니면 안 된다 혹은 내가 해야 잘 할 수 있다”는 그릇된 선지자적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더구나 이번 인사는 황 숙주 군수의 재선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첫 관문이 될 수 있다.군민들의 신뢰와 관심은 지방자치의 생명이다. 선거 때만 되면 날 선택 해달라고 호소하면서 당선만 되면 올챙이 적은 생각 못하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
작금의 대다수 지역민들은 청렴결백하고 원칙을 중시한 “감사원의 황 숙주 국장보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황 숙주 순창 군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인사는 만사(萬事)지 망사(亡事)”가 아니다.

순창신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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