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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세시풍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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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0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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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 ⓒ 순창신문 | 이달의 세시는 음력으로 12월을 섣달이라고 하는데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달을 뜻한다.
절기로는 소한과 대한이 끼어 있기 때문에 일 년 가운데 가장 추운 때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때의 세시로는 수세와 납향, 묵은세배 등이 가장 큰 행사인데 한해를 마감한다는 의미로 전해 내려왔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한해의 마지막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농사월령”에도 이와 관련한 행사 준비를 노래하고 있다. “송구영신 하려고 집집마다 정결 하다”, “검은 의복 씻어 입고, 사기직 돌려 깔고”, “설 바라난 아이들은 손꼽아 날을 세고”, “하염없는 가시내는 연지분을 다 바른다.” 이것이 새해를 준비하는 과정과 새해를 어떻게 맞이 할 것인가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음력 12월의 세시는 연말을 잘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우리민족의 심성이 반영되어 있는 달이다. “세초(歲抄)”는 섣달에 들어서면 조선시대에는 이조와 병조에서 그 해에 신문을 박탈당하거나 직위가 내려간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왕에게 올리는 일이 있었는데 이것을 “세초”라 한다. “납향제”는 동짓달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인 납일에는 그 해에 지은 농사와 관련된 일이나 벌어진 일들을 묘와 사당에 고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전해왔다. 이를 납향 또는 납향제라 한다. 이날 아이들이 새를 잡아먹으면 병이 없어진다고 해서 참새 등을 잡아먹기도 했다. 그리고 총으로 잡는 새는 약이 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냥을 다니는 풍습이 있었다.
“수세”는 섣달 그믐날 저녁에 집안 곳곳에 불을 밝혀 놓고 잠을 자지 않는 풍속을 말하는데 이것은 잡귀의 출입을 막는 행사로 전국적인 풍습이었다. 이날 잠을 자는 사람은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고 해서 아무리 졸려도 꼬박 밤을 세우게 된다. 이와 비슷한 풍속으로 우리 지방에서는 이날 잠을 바면 굼벵이가 된다는 속설도 있다.
“묵은세배”는 섣달그믐의 중요한 행사로 즉 일 년 의 마지막 날에 새해에 세배하 듯 집안의 웃어른이나 이웃 어른들을 찾아뵙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날을 작은설이라고도 한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는 새해 음식은 세찬을 만들기 때문에 부녀자들은 아주 바쁘다.
“제석(除夕)”은 섣달그믐날 밤에 하는 행사로 한해의 마지막 밤이라고 하여 집에 남은 밥을 모두 먹고 바느질 등 그 해에 하던 일을 이날 끝내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잡귀와 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하는 수세처럼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특히 그 해에 꾸었던 돈은 이날 모두 갚았다. 이것이 묵은해의 모든 일을 깨끗이 정리하고 경건하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생겨난 풍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달의 절기로는 소한과 대한이 있는데 소한은 동지와 대한 사이에 있는 절기로 양력으로 1월초 쯤 이다. 절기상으로는 대한이 가장 추울 때이지만 우리 고장에서는 소한이 더 춥다고 한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 얼어 죽었다고 하는 속담이 생겼을 정도이다.
대한은 24절기 중 맨 끝에 있으며 대개 양력으로 1월 20일을 전후한 때이다.
*참고자료 : 열두달 풍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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