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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철새에게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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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05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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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홍식
전라일보 부국장 | ⓒ 순창신문 | 철새는 번식기와 월 동기에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조류를 말한다.
반면 한 곳에 뿌리를 박고 사는 새는 텃새라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때만 되면 나타나는 무리를 '철새'라고 빗대어 쓴다. 진짜 철새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철새’를 좋은 의미로 쓰지는 않는다.
요즘 순창지역에 ‘철새’들이 드나드는 것을 보면 정치 철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작금의 순창에 바야흐로 ‘지방선거’라는 계절풍이 불어오는 모양이다.
구태군정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거판 철새들이 날아들며 여기저기에서 애향 투사처럼 생색을 내고 다닌다.
텃새들은 텃새들대로 준비하고 있고 철새들도 여기에 끼어들기를 시도하고 있어 곧 닥쳐올 선거의 계절을 달구고 있다.
텃새라고 무조건 믿을 수도 없고 철새라고 굳이 내 칠 필요도 없다.
고향을 떠나 여러 지역과 기관에서 경험을 쌓은 눈 밝은 철새들이 있다면 근시안적이고 비전 없는 텃새들보다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지역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선거 때만 고향을 찾아와 고개 숙이고 내가 적임자라고 자처하는 철새들이 대부분이니 시선이 고울리 없는 것이다.
기자는 선거판 철새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진심으로 순창을 사랑하며 지역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했는가?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습관이 되어 있는가? 그 동안 고향발전에 무었을 하였는가?
지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하고자 할 경우에 지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그 직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단체장과 의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공권력과 주민들의 신임으로 얻게 되는 영향력이 합쳐지면 상상할 수 없는 힘이 생긴다.
이러한 권력의 맛을 보려고 들어 여기저기에 냄새만 풍기는 선거판 철새들에 대해 순창지역민들은 귀와 눈을 열어 가려내어 심판해야 한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벌써부터 ‘아무개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 악성루머가 퍼지고 있다. 그 소문의 진 앙지는 다름 아닌 철새들일 것이라는 의혹을 지울길 없다.
지역을 갈등으로 내모는 소문을 내놓고 지역과 군민들을 위한 봉사자로 나서겠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유권자들이 모를까?
선거 때가 되면 편을 가르고 거기에 기대어 자신의 야욕을 이루려는 사람들은 순창지역의 수장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역 얼굴에 먹칠하고 당선된 뒤에 지역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태도야 말로 이율배반적이고 앞뒤가 맞지 않은 궤변이다.
내년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철새나 텃새들은 더 이상 자신의 영예를 위해 지역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기를 경고한다.
철새도 여러 종류다.
조류독감을 확산시키는 악질이 있는가하면 박 씨를 물어다 주는 흥부의 제비도 철새이다. 자신의 부리에 무었을 물고 있는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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