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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들으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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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9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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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 훈
본사 시민기자 | ⓒ 순창신문 | 중 삼년때 음악 선생님께서 부임하신 첫시간 수업때저희들이 졸라데어 부르신 노래가 흑인영가로 기억되는데“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과가 만발하게 피었고, 종달이 높이떠 지져귀는곳 이늙은 흑인의 본향이로다.
내 상전 위하여 땀 흘려가며 그 누른 곡식을 구둬 들였네, 나 어릴 때 살던 내 고향 보다 다정다운 곳은 세상에 없도다“
50여년 전에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그 노래는 내평생 잊을 수 없다.
노예로 팔려와 고향이 그리워 부른 그 노래가 어찌허니 그 흑인 만의 노래이랴!
정년하고 고향에 귀촌하여 15년째 살아오면서 고향 가꾸기에 빠져있다.
5월이 되고 나뭇잎이 피어나면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고 늘 나무옆에서 나무와 함께 살아 왔다.
몇 년전 마을과 교회 조경을 구상하며 후배 중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일이 있었다.
지금 그대로가 너무 좋다고 했다.
좋은 산과 좋은 물 고향으로 손색이 없다.
섬진강 중 적성면에 속한 구간은 상수도 취수원 지역으로 개발이 규제 되어 더 더욱 자연 그대로다.
상전이 되었었던 젊은 날 축적된 젊은 날의 경험과 실력을 이제는 여생을 고향 지킴이로 귀농 귀촌을 권하고 싶다.
바람, 새, 물, 그리고 사람소리 모두가 어릴 때 살던 그때와 같아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다.
젊은 날 적성을 떠나 전주, 진해, 서울, 익산, 금과, 순창읍 등 생활이 상전이 되어 전전하여 살아 왔었으나,이제는 고향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항상 감사하다.
선배 어른들의 말을 잘듯고 후배를 사랑하며 근검 절약하며 살으셨던 옛 어른들의 삶에 본을 그리며 오늘을 다져야 될 줄 안다.
내 나이 70이 지나 이제야 정신이 좀 돌아 온 듯 하다.
모든게 상전이 되어 살았던 흑인 노예가 바로 내 삶 이였구나 생각하고 가끔 이 노래를 즐겨 부른다.
“내 고향으로 날 보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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