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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순창농업 회생의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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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9일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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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정균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 | ⓒ 순창신문 | 농업경영의 궁극적인 목표가 농가소득의 극대화이며 농가소득 구성이 농업소득과 농외소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종전의 우리 농촌의 소득구조는 대부분 농업소득에 의존한 경제구조였으나 농촌의 노령화·인구과소화, WTO체제 이후 농산물 시장개방 등 국내 농업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조수입의 증대와 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업소득의 향상이라는 목표는 매우 어려운 국면에 놓이게 되었고, 이에 따라 농업소득의 감소분을 대체해야 하는 새로운 농외소득 부문에서의 소득원 개발이 요구되고 있고,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대안 중 하나가 농촌관광이다.
본 기고에서는 농촌관광의 개념과 수요분석, 전개와 추진방향 및 실천 전략 그리고 우리지역에서의 적용방법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농촌관광이란 농촌지역에서 행해지는 관광행위를 통칭하며 자연·환경·어메니티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농촌에서 자연경관, 전통문화, 생활과 산업을 매개로 한 도시민과 농촌 주민간의 체류형 교류활동이라 할 수 있다.
농촌관광 관련 사업은 농외소득원개발촉진법(1983)을 제정하면서 관광농원사업등이 도입되었으며, 주말농원사업, 농어촌민박사업등 농어촌관광휴양사업과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아름마을가꾸기, 자연생태우수마을 및 생태복원마을, 새농어촌건설운동, 어촌체험관광마을, 팜스테이 등의 농촌관광마을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농촌관광의 추진 방향에 있어서는 농촌관광은 환경친화적 체험관광이란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도시민이 농촌의 문화, 자연경관과 생태, 조용함과 따뜻함을 느끼도록 농촌에 체류하면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그 지역사람들과 교류하며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농촌관광의 목표는 농촌주민의 삶의 질 증대, 농촌환경의 보전, 관광객(방문객) 만족 등 세가지를 균형 있게 달성 하는데 두어야 하며 단순한 민박이나 식당운영 차원이 아닌 농촌자체를 생산과 판매,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일종의 종합상품으로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농촌관광의 시장 동향을 보면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예측한 농촌관광 수요는 농촌관광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이 매년 16.8%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대중관광(Mass Tourism) 위주에서 자연·생태관찰 등가족관광 형태의 다양한 대안관광(Alternative Tourism)으로 변화해 감을 의미하며, 시장규모는 약 6조2백억원에 달하게 되고, 농업전체 부가가치에 대비할 때 농촌관광은 27.6∼43.5%의 비중을 차지하게 됨으로서 농외소득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촌관광 활성화의 전제조건은 무었인가?
-어떻게 추진 주체인 농촌주민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교육 할 것인가?
-지역여건에 적합한 농촌관광의 꺼리를 발굴하고 갖출 것인가?
-어떻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인가?
지역에서의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말하다
먼저, 인적자원의 양성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권역사업의 경우 교육 훈련을 받은 사무장을 활용한 전문인력의 활용이 바람직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분야별, 작목별 농촌체험장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농촌관광에 대한 마인드함양과 체험운영 주체로 육성하고 기존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하여 농촌체험활동 및 작물재배 기초 지식을 습득토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며, 또한 참여농가를 조직화하고 프로화 시키는 작업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둘째로, 추진 전담부서 및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
주민과 함께 농촌관광 사업을 꾸려 갈 농촌관광 전담부서 설치와 함께 인력배치가 필요하다(강원도 철원군의 경우 농업기술센터내 6명의 전담인력 확보 운영 중인 사례)
셋째, 분명한 파워아이템 도출 및 확보가 필요하다
우리 순창지역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남중부, 중산간지에 위치하여 서울, 부산을 기점으로 한 교통여건 및 지리적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는 이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소재가 분명한 파워아이템이 더욱 필요하게 된다.
그 아이템에는 순창이 가지고 있는 장류와 장수테마 그리고 푸르름과 깨끗함, 눈에 보이지 않는 인정과 서비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한가지를 더 꼽는다면 젊음, 푸르름, 햇살, 낭만, 희망, 꿈을 담을 수 있는 테마이면 더욱 좋겠는데 젊은이, 어린이를 주 고객으로한 사업아이템이 필요한 이유이다.
공항이 없는 우리 지역에서 비행손님을 유치한다든가, 얼마전 코레일과 협약을 하고 가동에 들어간 레일그린과 같은 역발상의 테마와 또한 외국어 평가원과 연계한 어린이 영어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해 볼 만 하다
넷째로 도시민을 대상으로한 홍보마케팅 실시
요즘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싸이의 사례는 SNS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이다. 지하철홍보, 초등학교교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등은 대부분 일회성행사에 그치고 있고, 개별 도시민을 상대로 하거나 오프라인을 이용한 자매결연이나 1社1村 운동, 지역 소재 기업들과의 협약등도 일정 부분 효과는 있지만 흡족한 홍보활동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이다.
한번 다녀간 사람의 입소문과 온라인상의 전파는 그 속도를 가히 따르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우리 지역에는 농촌관광을 통해 팔수 있는 상품이 있는가?
순창 지역개발의 큰 축인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장수트랜드를 활용한 파생상품의 개발, 전통자수, 강천산 회문산 등 명산과 강천사, 만일사, 구암사 등 대찰, 나노버블 온천수, 섬진강과 은어, 예향천리 마실길과 자전거길, 한정식과 순대국밥,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꾸지뽕과 두릅, 딸기 등의 농산물, 빨치산과 남부군, 가인선생과 유적, 풍수지사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명당들, 5일 전통시장, 전국유일의 1차선 국도와 섬진강변의 야생갓, 강천산의 애기단풍과 향교와 객사 ,귀래정 등과 푸르름으로 가득 찬 나락과 보리물결, 모낼때쯤의 들판의 개구리 소리, 섬진강의 은어 파닥이는 소리, 논바닥에서 울려 퍼지는 금과 농요소리, 소담스럽게 눈을 이고 있는 장독대, 해발500m에서 자라는 야생 블루베리, 구슬픈 상여매기는 소리, 순창의 자랑 시조 읆조리는 소리, 농악풍물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자치기놀이 등 수도 없는 꺼리가 있다. 다만 지금까지 관심두지 않았었고 팔 상품으로 개발하지 안했을 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농사수입만으로 농가경제를 이끌어가는 방식은 이제는 어렵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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