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문헌을 통하여 음식 발달의 역사를 연구하는 인문학적인 방법과 인류의 발전, 농경역사를 통해서 자연발생적, 필연적인 귀결에 의하여 음식 역사를 자연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든 인류 발전의 기록이 정확하게 기 [
02/28 14:53]
하늘은 높고 푸르다. 산은 울긋 불긋하다. 정오의 햇볕은 따뜻하다. 세상이 가을로 가득 차 있다. 가을 속을 걸으며 점심식사하러 가는 중이다.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났다. 10월 거의 한 달 동안에 부모님을 뵙지 못했다. 어제가 쉬는 날이었는데도 뵙지 못하고, 전화도 못 드렸다.
생 [
02/23 11:20]
지난주 한 일간신문에 서울 모대학의 교수가 ‘시니어 아미 창설론’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한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분의 주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군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이미 전역한 50~70대 남성을 군에 재입대시켜 이른바 ‘시니어 아미’를 창설하자는 것이 그 골자로 [
02/07 10:38]
겨울 하면 대표적인 이미지는 바로 ‘눈’이다. 밤새 무심히 내리기도 하고, 대낮에 하염없이 쏟아지듯 내리기도 하고, 흩날리듯 잠시 내리다 말기도 한다. 눈이 비가 되기도 한다. 올겨울도 예외가 아니다. 무시로 내리는 눈과 쌓인 눈을 보며 ‘이게 겨울이지’ 하며 의미 부여를 하게 된다. [
01/31 09:53]
겨울만 되면 병이 도진다. 약으로도 고치진 못하는 병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해 온 지도 올해로 벌써 16년째다.
주로 정부 기관 및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에 등록이 되어 지원예산을 받아 컨설팅하다 보니 매년 12월 말이 되면 예산이 마감되어 모든 사업이 마무리 [
01/24 10:19]
고향사랑기부금(이하 고향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순창군이 8억 7,000만원의 기부금 받아 전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순창군이 고향기부제 시행 첫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제도 시행 이전부터 전담부서 설치와 향우회, 각계각층의 행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 [
01/17 10:30]
푸른 바닷 속에
춤사위가 아름다운 하얀 산호를
보는 듯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를 거라고 상상했다
바람과 눈이 빚어놓은
오묘한 형상들과
햇살에 부서지며 떨어지는
잔잔한 얼음 조각들이
떡시루에서 금방 꺼낸
백설기 같은 비경은 볼 수 없었지만
횐님들과의 끈끈한 정과
아름 [
01/10 09:51]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가? 진정하라.
함께하는 여행이 짧다.
눈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고, 속이고, 모욕 주었는가?
마음의 평화를 잃지 마라. 함께하는 여행이 곧 끝날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괴롭히는가? 기억하라.
우리의 여행이 짧다는 것을. [
01/03 10:12]
사람들은 지식인 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쉽게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어머니 할머니가 하는 이야기는 무식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잘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번에 고추의 역사를 왜곡한 사람들이 아무 과학적인 근거 없이 임진왜란 때 들어 왔다고 지봉유설과 같 [
12/28 10:28]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를 만나고, 다음으로 형제를 만난다. 그 이후에는 학교, 군대, 직장, 동호회, 종교단체 등에서 다양한 만남이 있다. 언제 어디서 만나든 편안하고, 반갑고,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 관계가 되기까지는 대체로 [
12/20 10:27]
가을의 고향은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각자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고향 들녘은 온통 황금빛 물결이요, 넉넉함과 충만함으로 넘쳐난다. 한편으로는 피·땀·눈물의 결정체이다. 이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부지런한 농부들의 수많은 땀과 노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농사가 낭만적이고 심 [
12/06 13:28]
평상시 알고 지내왔던 소상공인과 내년도 정부 지원사업 관련하여 상담을 마치고 나왔더니 ‘카~톡’하고 문자가 하나 왔다.
3일 전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한 김장김치를 배달 완료했다는 알림 문자였다.
전에는 담양에 사는 여동생한테 부탁해서 먹기도 하였지만, 요새는 그냥 편안하게 [
11/22 14:58]
노적봉은 그야말로 북한산에 감춰진 최고의 보물이었다.
내 생에 노적봉 첫 산행 날 새벽녘에 누군가 창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굵은 빗발이 창문을 두두리고 있었다. 웬 비란 말인가? 머리가 복잡해 졌다 다행히도 아침에 비는 잦아들었다. [
11/08 14:15]
‘단사리(斷捨離)’라는 말은 일본작가 마마시타 히데코가 쓴·《버림의 행복론》에 나오는 말입니다.
"끓을 것은 끓고 버릴 것은 버리고 떠날 것은 떠나버리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렇듯 단호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이 들수록 무엇인가에 얽매여 사는 것처럼 고통스러 [
11/01 10:40]
지난번에 나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으로 이성계와 무학대사와 만일사 고추장 이야기를 하신 것이었다. 오래된 우리 순창고추장은 임금님이 오랫동안 즐겨 먹었던 음식이다. 당연히 그럴 것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의심은 추호도 갖지 않고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해왔다. 지금도 자연발생적 [
09/27 10:07]
오전에 강천산에서 맨발 걷기를 했다. 어머니, 형, 동생과 함께 했다. 길에 깔려진 마사토가 발바닥을 자극했다.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적당한 압력이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길이 완만하여 힘이 들진 않았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고 관리되고 [
09/20 10:33]
해가 지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쓴 글임을 먼저 밝힌다.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한 여름, 온전히 나에게만 주어진 1박 2일의 짧은 휴가가 있었다.
낯선 곳에서 불편한 잠을 자고 일찌감치 일어나 설악산행을 위해 운전하며 이동 중이었다.
아직 어둠 속 새벽빛이 나오기 전 [
09/06 10:26]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왠지 고향이 그리워진다.
서울 도시 생활에 분주하다 보니 마음속으로는 고향을 애절하게 그리워하면서도 자주 가보지를 못했다. 반가워해 줄 부모님들도 모두 세상을 떠나셨고, 나도 이제 어느덧 부모님의 나이가 되어 거울 앞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된다. [
08/30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