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바우에서 태어난 나는 안시내(안정리)를 거쳐 산안절(이 절이 만일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후에 일임)이 있는 곳까지 나무하러 가시는 아버지를 종종 따라간 적이 있었다. 물론 작대기만 들고 졸졸 따라가기만 했다. 우리 누나도 누에철이 되면 뽕 따러 이 회문산 자락인 산안절까지 [
06/05 11:01]
인구 감소시대에 순창군의 농촌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는 순창신문의 기사를 보고 눈이 번쩍였다.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인천 등 일부 도시를 제외하고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인천의 인구 증가도 출산율 상승이 아닌 도시개발로 전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 [
05/29 10:33]
최근 트로트가요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한 가수에 대한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가 언론을 통하여 계속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에 대한 언론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그러한 언론 및 여론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해당가수는 예정된 공연을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술잔은 입에 댔지만 술 [
05/22 10:23]
딱 1년 전 이곳에 기고했던 글의 시작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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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시고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그것도 배우자와 자녀를 빼고 온전히 3남 1녀의 자식들끼리 함께 한 시간이었다.
생각해 보니 이런 5명의 여행 조합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
05/14 10:55]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다양한 행사가 많은 달이다.
많은 날 중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이후로는 유독 어버이날 [
05/08 11:14]
봄꽃들이 순서도 모르고
한꺼번에 우루루 피다보니
눈은 즐겁지만 좀 어지럽긴 하다
이렇게 화사하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지금 쯤 산엔 철쭉이 피고 있다
혹시 진달래, 철쭉, 영산홍을
구별할 줄 아시나요?
헷갈리기는 매 한가지다
진달래꽃은 4월 초에 핀다
철 [
04/30 13:10]
세상 사는 일이 때로는 외로운 고행이 되기도 한다.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이 어찌 한두 번이랴. 그것은 지금까지의 인류의 역사가, 우리네 삶이 증명하고도 남는다. 늘 존경하고 따랐던 사람이 어느 날부터 자기 생각과는 반대로 가기도 하고,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저만큼 거리를 [
04/24 10:41]
우리 순창 이야기를 하자면 고추장을 이야기 하지 않응 수 없고, 고추장을 이야기하면 고추장의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번 호에서까지 이야기해온 것은 내가 왜 고추장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과 기존의 임진왜란 때 고추가 들어 왔다는 주장의 모순점을 이야기 해왔다.
[
04/17 10:50]
혼자도 많이 갔다. 어머니와 둘 만도 여러 번 갔다. 아내와도 가곤 했다. 형제 등 가족들과도 갔다. 친구들과도 갔다. 가면, 즐겁고 평안하다. 과거의 나도 만난다. 미래의 나도 상상하게 된다. 오늘 그곳을 간다.
출근하지 않는 날은 마음이 더 여유롭다. 오늘은 휴가다. 여느날과 [
04/09 15:3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국회의원 후보자가 지역과 비례대표로 확정되어 부지런이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과 얼굴마주쳐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자 하는 선거운동이 한창이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일부 후보자에 대하여 그 경력을 문제삼아 상대방 정당 [
04/03 10:21]
주말에 모처럼 1일 2산을 탔다. 행선지는 경기 북부. 새벽에 일어나 일찍 움직였다. 서울과 수도권은 이동 문제가 모든 일의 중심이기에 최대한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더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산 입구에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등산로를 헐떡거리며 오르다 보니 시야에 담긴 [
03/27 10:41]
영어 속담에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사과는 나무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로 우리 속담으로는 “피는 못 속인다.”라고 말 할 수 있다.
지난 주말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업고등학교 시 [
03/20 09:59]
오늘은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려 차를 운행하는데 미끄럼 사고가 예상되니 눈길 운행 장구를 갖출 것과 고립되는 지역이 있을 수 있으니 생활 필수품을 여유롭게 준비해 놓으라는 뉴스가 계속 이어졌다.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리길래 이렇게 야단법석일까 난 그 내용은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고 오 [
03/13 10:09]
불가사리 수만 마리가 폭풍우에 떠밀려 해변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불가사리들이니 이들은 영락없이 죽게 될 상황이 된 것이지요. 그런데 바닷가를 산책하던 어린 소녀가 불가사리 한 마리를 집어 바다에 던집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노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애야, [
03/07 10:12]
식품의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문헌을 통하여 음식 발달의 역사를 연구하는 인문학적인 방법과 인류의 발전, 농경역사를 통해서 자연발생적, 필연적인 귀결에 의하여 음식 역사를 자연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든 인류 발전의 기록이 정확하게 기 [
02/28 14:53]
하늘은 높고 푸르다. 산은 울긋 불긋하다. 정오의 햇볕은 따뜻하다. 세상이 가을로 가득 차 있다. 가을 속을 걸으며 점심식사하러 가는 중이다.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났다. 10월 거의 한 달 동안에 부모님을 뵙지 못했다. 어제가 쉬는 날이었는데도 뵙지 못하고, 전화도 못 드렸다.
생 [
02/23 11:20]
지난주 한 일간신문에 서울 모대학의 교수가 ‘시니어 아미 창설론’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한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분의 주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군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이미 전역한 50~70대 남성을 군에 재입대시켜 이른바 ‘시니어 아미’를 창설하자는 것이 그 골자로 [
02/07 10:38]
겨울 하면 대표적인 이미지는 바로 ‘눈’이다. 밤새 무심히 내리기도 하고, 대낮에 하염없이 쏟아지듯 내리기도 하고, 흩날리듯 잠시 내리다 말기도 한다. 눈이 비가 되기도 한다. 올겨울도 예외가 아니다. 무시로 내리는 눈과 쌓인 눈을 보며 ‘이게 겨울이지’ 하며 의미 부여를 하게 된다. [
01/31 09:53]
겨울만 되면 병이 도진다. 약으로도 고치진 못하는 병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해 온 지도 올해로 벌써 16년째다.
주로 정부 기관 및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에 등록이 되어 지원예산을 받아 컨설팅하다 보니 매년 12월 말이 되면 예산이 마감되어 모든 사업이 마무리 [
01/24 10:19]
고향사랑기부금(이하 고향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순창군이 8억 7,000만원의 기부금 받아 전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순창군이 고향기부제 시행 첫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제도 시행 이전부터 전담부서 설치와 향우회, 각계각층의 행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 [
01/17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