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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 진영이네 / 너멍골 사람들

진영이 장인양반은 서당 훈장선생님, 서당을 운영하면서 논 열댓마지기 농사 짓고 살았으니 시골 농부치고는 넉넉한 집안이었으나 결혼 17년이 지나도록 자식을 못 낳고 있다가 17년만에 낳은 딸, 그 아가씨와 진영이는 결혼했다고 한다.
[ 01/31 16:14]

미스터리 구암댁 / 너멍골 사람들

너멍골은 양반이라 불려지는 임씨들의 집성촌 첩첩산골 마을이다. 팔할이 임씨 집안이라 타성받이들이 기를 못펴고 살았으며 남녀유별의 유교사상 법도가 잘 유지되 터 마을이 생긴이래 간통사건이 한건도 없었다.
[ 01/24 11:14]

풍산 향가 기차 철다리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풍산면 향가리는 유유히 흘러간 순창땅 섬진강 최하류에 속하는 마을이다. 향가와 곡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점이다. 20여 호의 아담한 마을이기에 공기 좋고 살기 좋은 마을이다. 향가리 앞에는 옛날에는 섬진강에 투망치고 고기잡이하는 나룻배가 강을 건너가곤 했다. 이곳 향가에는
[ 01/24 11:12]

셋거리 부자 "강동양반" / 너멍골 사람들

일천구백칠십사년 봄, 군입대하기 전 두어달 시골집에 머물고 있을 즈음 우리집 울타리 넘어 동식이 아재네 삼밭에 새 집을 짓고 있어 “누가 살라고 집진다요?” “성식이 아재 장가가믄 나와서 살 집이란다”
[ 01/17 15:31]

셋거리 부자 "강동양반" / 너멍골 사람들

웃 마을 강동양반 올해 팔십육세, 아침 일찍 이장 방송소리 골자기를 쩌렁쩌렁 울려댄다. “부락주민 여러분께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웃마을 강동양반께서 어제밤 소천하셨답니다. 읍네 장례식장이라고 합니다.”
[ 01/10 15:00]

순창땅 섬진강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섬진강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내 나이 열 살때 철부지 어린시절 순창군 풍산면 두승리에 6.25사변으로 우리고향 인계면 쌍암리가 불타버려 우리는 몇 가지 옷을 메고 피난 생활을 해야 했다.
[ 01/10 14:57]

장수시대의 노인

육십갑자가 다시 돌아오는 61세에 오래 살았다는 기념으로 회갑잔치를 하였는데 요즘은 회갑잔치를 하는 가정이 드물며 회갑연과 고희연은 푸짐한 생일상으로 대신하고 80세에 산수연(傘壽宴)이나 차려달라고 자식들에게 당부하는 추세다.
[ 12/12 15:23]

당산아재 / 너멍골 사람들

수년 동안 서당을 다녀 동네에서 제일 잘났다며 유식한체 다하는 당산아재, 논밭 열댓마지기 있으니 목에 힘줄만도 하겠지만 욕은 욕대로, 싸움질, 이간질은 다 하고 살아 동네가 시끄럽다하면 안낀 곳이 없는 당산아재. 욕심도 많아 팔남매나 낳았단다.
[ 12/12 15:22]

쌀값을 고시하는 단위 바뀌어야 한다

먼저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며 이런 혹독한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이 땅이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해주신 모든 농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쌀값의 단위가격고시와 보도에 심각한 의문을 말하고자 한다.
[ 11/22 16:20]

‘유등면지’ 발간에 힘을 모읍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독립운동가 이자 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명언이다. 우리 가정에도 씨족의 근본을 가리키는 족보가 있다. 족보는 내가 어떻게 이 자리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것이다.
[ 10/11 10:39]

덮어주고 감싸주며 같이 가는 일이 우선이다

마을 가꾸기란 자극받았으면 개선하는 것이고 아주 사소한 일도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씩 가는 일이라고 본다. 성장 잠재력을 잠재우는 일은 없어야 된다. 필요한 일은 우선 저질러 놓은 것도 필요하다. 저질러 놓았으니 수고했다고 주변에서 격려해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뜻밖에 유익한 사업
[ 09/10 10:03]

국민연금에 대한 기우

옛날 중국 기나라의 어떤 사람이 “만약 하늘이 무너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밤낮으로 걱정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앞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을 기우(杞憂)라고 한다. 이번에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가 발표되면서 기금이 2057년에 소진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자 많은 국민들이 기금
[ 09/10 10:01]

강천산의 여름

강천산 관리사무소를 통과하면 애기단풍 숲 그늘이 이어지고 수정같이 맑은 계곡물이 함께하는 산책길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상대적으로 시원해지며 삽상한 바람이 불어와 관광객들이 한결같이 “아! 시원하다”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 07/09 11:24]

6. 13 선거분위기 종결하고 모두 하나되어 순창의 미래를 활기차게 열어갑시다!

최근 한미, 북미 정상회담등 평화정세의 급진전 속에 치러진 지난 민선 제7기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황숙주 군수님을 비롯, 최영일 도의원님 그리고 군의원님등 향후 4년동안 우리 순창을 이끌어갈 당선인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입성
[ 07/09 11:22]

한번쯤 치유(治癒) 계획서 작성하여 보기

1998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고향에 돌아가 마을주변 쓰레기 모으고 가로수 가꾸는 일하며 자연환경 회복하는 일이 내게 맞겠다 싶어 했었으며, 지금도 다소나마 그 일에 매달려 사는 셈이다. 얼마전 금과면 박종환 면장과 서경옥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과 이야기중에도 주로 그런 내용이었다.
[ 06/27 15:56]

김승환, 순창군과 인연 20년

김승환 교육감 후보는 순창군과 20년이란 오랜 인연의 끈을 가지고 있다. 그 시절 IMF가 할퀴고 지난 산골마을 후미진 시골 어느 동네에서 초등학생이 외국에 다녀왔다고 자랑을 한다. 그 자랑은 곧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에 참여했던 한 아이의 이야기다.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자생적 민간
[ 05/31 15:09]

유등면 유촌마을 부녀회, 청산도 나들이 다녀와서

유등면 유촌마을 부녀회(회장 김서운)가 지난10일 완도 청산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른 아침에 마을을 출발한 버스는 9시경 완도항에 도착하여 간식에 술한잔 기울이며 대기하다가 청산도로 향했다. 청산도에 도착한 일행은 갈치 정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관광 일정을 시작됐다.
[ 05/20 22:01]

써리시침- 산골농부의 귀농일기

논 두마지기 모내기를 했는데 모내기 다 끝냈으니 밥을 사란다. 옛날부터 모내기를 끝낸 농가에서는 ‘서리시침’이라 해서 이웃에게 술을 내고 술자리를 빌어 축하해줬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아직도 우리 대소가는 이어가고 있다.
[ 05/20 21:59]

아직도 ‘숙취운전’ 하세요?

지구대에서 이른 아침 출근길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하다보면 하나, 둘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이른바 흔히 말하는 숙취운전으로 적발된다. 운전자들은 “전날에 마셨는데 무슨 감지가 되냐, 어이가 없다.” 또 다른 운전자는 “당연히 술을 마시고 잤는데 자고 일어났으니 괜찮을
[ 05/09 15:37]

어머니의 고사리 사랑 / 산골농부의 귀농일기

찬물에 손시린 오월 새벽하루도 빠짐없이 확독에 보리쌀 가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이십리길 읍내학교가는 아들 밥미겨보내놓고 당신도 십오리가 넘은 험한산 은적골로 고사리를 꺽으러 남보다 먼저 가셔야 했기 때문에 오월 새벽은 항상 바쁘셨다.
[ 05/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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