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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순창에 뭘 보러가지?

달포정도나 이어진 긴 가뭄 끝에 꿀맛같은 단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6월 초입의 어느날. 연구원이 현자를 찾아왔다. 두 사람은 막걸리와 부침개를 올린 소반을 사이에 두고 우리 사는 이곳 순창의 내일을 두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 12/14 16:59]

민선2기 지방 체육회장 선거 제언

오는 며칠 후 민선 2기 도 시군별 체육회장을 뽑는 날이다. 오랫동안 자치단체장이 겸직해오던 체육회장직을 2020년도부터 민선으로 선출하게 되었다. 민선이후 체육회는 임의 단체에서 법정법인으로 바뀌어졌으며, 체육회운영에 따른 예산도 지자체로부터 보조받을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되었다.
[ 12/14 16:55]

김장 봉사

11월 23일, 팔덕 농협 주차장에서 큰 행사가 열렸다. 그날은 김장 봉사 3일째 되던 날이라 팔덕 농협 주부모임 회원들 30여 명이 김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버무리기를 하려고 모였다. 직장에 다니는 회원들도 많아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잠도 설치고 가슴을 졸였다는 이은주 회장님의 걱
[ 12/07 09:38]

한 곡의 노래가 영혼에 다가가기 위하여

모처럼 발편잠을 잤다. 순위를 매기는 시합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큰 상금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가슴 떨게 했다. 여운의 긴장감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웅변 선수로 무대에 서 보기도 하고, 이름 있는 노래자랑 무대와 1만 명이 넘는 무대에서 대회사를 해본 경험도 없지 않았다. 그
[ 12/07 09:35]

마음 동호회

근래 들어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내 마음 어딘가가 부서졌다’, ‘당신의 마음을 안아 줄게요’ 등 ‘마음’을 주제로 한 인문학 도서들이 자주 눈에 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부서졌다가 꽃으로 변하기도 하고 몇 발자국 물러서기도 한다
[ 11/30 10:03]

건강한 삶 위한 길을 찾자

최근 시골에도 개개인들이 건강관리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치단체 프로그램에 귀를 기울이며 생활체육중심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정해진 종목만이 아니라, 서로 좋아하는 대중성이 있는 종목을 클럽을 만들어서 활성화하여 생활체육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 11/30 10:00]

‘농촌새뜰마을사업’ 4년의 回顧

버들지구(유촌·유천)농촌새뜰마을사업(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준공식이 지난 11월 1일 나루터권역에서 있었다. 2018년 11월 27일, 첫 마을 회의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을 해 보자는 결의를 다졌고 이듬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평가를 받아 2019년 3월 29
[ 11/23 11:09]

안 보이던 것들을 보기 위하여

이른 아침, 무성서원을 향하여 집을 나서려고 문을 열고 나오니 세상은 겨울을 향해 가는 길목, 가을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다. 차창은 서리가 내려 하얗고 그 위에 떨어져 내린 단풍잎들이 알록달록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11월이다. 다른 나뭇잎들보다 먼저 가을을 맞이한 잎들은 끝부
[ 11/16 11:26]

이태원 참사는 국민적 수치다

1960,5,16 혁명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후진국이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헐벗고 굶주리며 갖은 생활고에 허덕여야 했건만 수십년 사이에 급성장한 우리나라는 10대 경제대국에 진입한 것 뿐만 아니라 군사대국, it강국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 풍요와 한류의 호황을 만끽하고
[ 11/09 10:54]

섬진강가 동막골 이야기

예전 웰컴 투 동막골이라는 영화가 방영된 적 있는데 내가 사는 이곳은 그 동막골하고는 다른 섬진강가의 자그마한 강변 골짜기의 지명이다. 이곳은 아직까지 크게 오염되지 않고 풍광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하는 섬진강 상류로 이웃 군인 임실군과의 경계 지점에 있다.
[ 11/02 09:55]

한국과 일본의 제사 문화 비교와 제사의 본질

“엣? 또 제사에요? 어제 제사상을 차렸는데 하루건너 또 제사가 있다는 시어머님의 말씀에 필자는 귀를 의심했다. 시집에서 살게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일이었다. 한국의 제사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는 초보 며느리였던 필자는 한국의 제사문화에 놀랄 때가 많았다.
[ 10/26 11:23]

즐거웠던 장류축제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열리지 못했던 제17회 순창장류축제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발효테마파크와 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우리 순창에서 치러지는 큰 행사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열정을 가
[ 10/26 11:19]

현명한 사람은 기다릴 줄을 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다림 속에 살고 있다. 태어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어쩌면 기다림의 세월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삶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꼭 기다림의 삶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어찌 되었건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기다림을 안고 살고있는 것만은
[ 10/19 12:14]

신라 천년의 뿌리 육부전(六部殿)을 찾아서

지난 8월20일 경주의 육부전(六部殿) 회중(會中)으로부터 금년도 9월18일에 거행되는 육부전 신라대제(新羅大祭)의 헌관으로 천거되었다는 통지 서한을 받았다. BC 57년 신라를 개국한 육부 촌장의 후손으로서 그 선조(先祖)들을 기리는 대제에 헌관으로 추천된 것만으로도 본인뿐만 아니라
[ 10/19 12:11]

농사는 아무나 짓나?

農事 ‘논이나 밭에 씨를 뿌리고 가꾸어 거두는 등의 농작물 재배 과정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우리 민족의 근본이 농업이라 '農者天下之大本‘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하지만 산업의 발달에 따라 농업의 비중과 농업인들이 줄어 위기에 처하고 있고, 소득도 떨어져 그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 10/12 10:30]

지구별 경영학

드디어 가을,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며칠이 지나고 이젠 낮에도 25도 미만을 유지한다. 아침저녁은 선선함을 넘어 서늘할 때도 있다. 저절로 양말을 찾아 신는다. 공부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 가을, 나는 박사과정 3학기 공부 중이다. 문학과 철학 숲에서 살
[ 09/28 10:09]

농촌마을 앞 보행자 먼저 살펴주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가을을 맞는다. 그동안 취소됐던 지역 행사와 축제들도 앞 다퉈 재개하면서 축제장은 온통 손님 맞을 분위기다. 지역행사와 축제는 가을철 행락시기와도 겹쳐 더더욱 개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농촌에서는 마을 앞을 달리는 행락차량들로
[ 09/22 11:12]

행정인턴을 마치고

대학교 1학기를 다녀보면서 전공 공부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실용적이지 않은 것들을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외우고, 시험을 보면 잊어버리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보다 실용적이고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
[ 09/07 15:03]

코로나19 이후 거의 3년 만에 떠나는 휴가다.

코로나19 이후 거의 3년 만에 떠나는 휴가다. 자연스레 휴가인데 한잔해야겠다는 들뜬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렇지만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딱, 한잔은 괜찮겠지” 이런 위험한 생각을 가졌다면 처음부터 마음을 고쳐먹는 것이 좋겠다.
[ 08/11 13:54]

금과농요 들 소리 축제를 돌아보면서

나 자신이 부끄러운 마음으로 받아드린‘제20회 금과의 들 소리 현장 공연’날이었다. 금과 들소리연수관에 도착하여 공연복으로 갈아입고 먼저 가신 선배들의 명복을 비는 예를 드리는 순서에 의해 주인 역할로 행사에 동참했다. 회원 대표로 염원을 담아 나의 축시를 시작으로‘제20회 영·
[ 08/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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