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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다시금 많은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은 예전에 비하여 그다지 녹록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와 국가 공동체가 마주앉은 현실은 참으로 엄중해보입니다.
[ 07/30 10:13]

순창을 피서 여행지로

평소 EBS 한국기행을 즐겨 보는 편인데, 지난 7월 15일에는 우리 고향 순창이 소개되었다. 한국에 정착한 한 유럽인이 혼자 여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순창시장-시골소녀방앗간-용궐산 잔도길-금산여관 순으로 나왔다. 우리 고향 사람 특유의 온정과 얼음을 넣어 뼛속까지 시원한 얼음
[ 07/25 09:43]

공용 수영장 경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 같다! 서울시가 최근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강 수영장 개장일은 6월 20일 (금)로 양화 물놀이장을 제외한 총 5곳의 수영장 및 물놀이장이 8월 말일인 31일 일요일까지 모두 저녁 10시까지 올해부터 최초로 전면 야간 운영될 예정이라는
[ 07/18 09:31]

내 고향, 순창

이땅에 산업화가 한창일 때 서울로 서울로 도시로 도시로 삶의 터전를 찾아 나서야 했다 그 어렵고 힘든 타향살이는 고향 관련 노래들이 큰 위로를 주었다
[ 07/11 09:47]

대동산의 봄봄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중3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그녀가 나의 자취방에 찾아온 것이다. 그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체력장 검사장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성격이 매우 활달한 소녀였다. 그녀는 그때까지만 해도 끼리끼리 패를 지어 읍내 거리를 헤집고 다닐 만큼 바빴지만, 고등학교를
[ 07/04 09:44]

밥, 너의 의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주인공 박두만은 오랫동안 쫓던 살인 용의자를 만난 뒤 이렇게 묻는다. “밥은 먹고 다니냐?” 한국인들에게 밥은 꽤 자주 오르내리는 대화 주제이다. 만나고 헤어질 때는 “밥 먹었니?”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라고 하고, “밥값을 해야지.”
[ 06/13 10:15]

공약(公約)은 입이 아니라, 손과 발로 완성된다

대통령 선거는 단지 정권 교체의 장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특히 지방소멸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일수록 대선 공약은 단순한 정책 약속을 넘어 지역의 생존 전략이자 미래 청사진이 된다. 순창군 역시 마찬가지다.
[ 06/05 09:53]

대한민국, 순창

정부기관에 오래 있다 보니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을 포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을 갔다 올 기회가 많았다. 이디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 관계자들도 만날 기회가 있었다. 20년 전만해도 중국을 가면 그 지역의 교수, 시장, 당서기들을 만찬장에서
[ 05/30 09:38]

대한민국, 진정한 문화강국 마지막 퍼즐은?

지난해 10월 초에 출근길 전철에서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한 순간 너무도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한류(K-culture)로 불리는 한국문화가 동아시아를 너머 세계로 확산되었고, 드라마를 넘어 노래와 영화를 거쳐 문학까지
[ 05/19 11:48]

‘법원개혁’의 화두

당사자와 ‘함께’ 법원에 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형사사건의 경우 응당 당사자와 함께 변호인이 참석해야 하고, 민사사건의 경우에는 대리인인 변호사가 재판에 참석하게 되면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재판진행상황을 당사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싶어하시는 경우도
[ 05/14 10:32]

따사롭고 뜻깊은 일상

지난 4월 첫 주에 또 고향을 갔다.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방문하기에 너무나 익숙한 움직임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우선 금요일 오전 헌재의 탄핵 선고가 일단 몸과 마음을 가볍게 했다.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겨우 한 페이지가 접힌 것뿐이라는, 뿌리 깊은 기득
[ 04/30 09:52]

화마 그리고 희망의 씨앗

경상북도 의성, 안동 등 여러 지역의 최근 산불로 약 4.8만ha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산불이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한 성묘객이 실화로 발생시켰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순창도 북서부는 노령산맥
[ 04/16 10:21]

장에 가신 아버지를 기다리며

함박눈이 내리고 땅거미가 내리면 고샅머리를 들어서는 아버지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아버지의 양 손이 무척 궁금했지요 오늘은 무슨 주전부리를 들고 오실지가요
[ 04/09 09:36]

선생님은 김일성보다 나빠요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대부분 다 가난했다. 나는 제때에 중학교에 가지 못했다. 1년 늦게 중학교에 입학하는 바람에 후배들과 동급생이 되었지만, 학교생활은 언제나 신나고 즐거웠다. 그런 어느 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간이 매점을 운영했다. 따로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 03/19 16:11]

우리는 왜 걷는가?

인간은 왜 걷는가, (…) 이 세상에 관여하는 모든 철학적·심리적·정치적 체제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인데, 인간이 걷기 시작한 이래 아무도 이렇게 물은 적이 없다니 참 이상한 일 아닌가? ― 오노레 드 발자크, 『보행이론』 걷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걷는다는 것은 몸을 통해
[ 03/12 10:40]

“달빛내륙철도‘순창역’유치로 지역소멸의 벽을 넘자”

순창과 인접한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수의 당선 무효 확정에 따른 재선거로 선거 열기가 뜨겁다. 후보들이 지역발전 공약들을 속속 발표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취득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 정책실장과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으로
[ 03/05 10:44]

우리 음식(어머니 음식)과 양반음식(아버지 음식)

우리는 학교 다닐 때 잘못 배운 것이 몇가지 있다. 대표적으로 생물시간에 인간이 고릴라에서 침팬지로 진화하였기 때문에 우리 조상의 뿌리를 올라가면 침팬지라고 하는 것이다. 또 역사 시간에 세계 4대 문명만 있는 것으로 배워서 그러면 우리 민족의 뿌리도 황하문명(黃河文明)인 처럼 배웠다
[ 02/26 09:55]

삶이 영향력이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런 하루하루가 나의 삶이다. 나의 삶은 부모님을 통해 세상에 나오면서 시작됐다. 우리 집의 두 딸들은 우리 부부를 통해 삶이 시작됐다. 부모님을 선택한 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선택한 것도 아니다. 이렇게 세대가 이어지면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선
[ 02/12 10:06]

‘교회’와 ‘신념’

제가 처음 교회라는 곳에 발을 디딘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노량진의 모교회에서 전도사로 있는 친구녀석이랑 다른 친구녀석이 끈질지게 저에게 교회를 나가자고 꼬드겼고, 친구들의 부탁들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투덜투덜하면서 순창제일교회의 토요일 고등부예배를 참
[ 02/05 14:14]

앙상하고 처참했던 2024년, 그리고

달력 마지막 장마저 내리며 처분한다. 2024년도 과거 속으로 묻힌다. 뜻한 바가 이뤄지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긴 시간 공들였던 일이 물거품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부질없는 욕심이었고, 후폭풍도 컸다. 개인적으로 나락에 빠졌고, 일말의 자존감마저 추락했다. 그러면서 핑곗거
[ 01/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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