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침에 일어나 페이스 북을 보다 깜짝 놀랐다. 누군가 자신의 글에 순창군에 추모공원과 화장장이 들어오는 것을 올렸다. 위치를 보니 우리 ‘순창앵무새팜’이 있는 금곡리 14번지였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날벼락이 따로 없었다. 6년 전에 고향으로 귀촌을 하고 사업은 여전 [
07/12 10:43]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리터러시(Literacy,文解力)’라고 말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읽는 것을 넘어서 포괄적으로 어떤 분야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다양한 능력의 종합을 ‘리터러시’라고 통칭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의미로 소양(素養) 혹은 교양(敎養) 정도로 해 [
07/12 10:18]
지하철 안.
주인 잃은 마스크가 무심히 바닥에 떨어진다.
한 중년 여성이 앞 칸으로 넘어가다가 본인이 쓰던 것을 놓쳐 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주인에게 말할 기회마저 놓쳤고, 바닥에 놓인 그 녀석은 덩그러니 자리만 차지한 채 대중들의 외면받고 있다. [
07/12 10:17]
소아터(팔덕면 청계에서 월곡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돌아가는 동네 모퉁이에 큰 감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우린 그 나무를 동네 감나무라 불렀다.
어찌해서 그리 불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감나무가 무척 오래된 고목이면서 덩치가 커다라서 동네분들이 오다가다 나무 아래서 쉬기도 하고 가을이 [
07/05 09:47]
토요일 오전 소상공인 컨설팅을 마치고 서울역에서 3시에 출발하는 동해행 KTX를 탔다. 동해행 KTX는 2019년 12월 개통되어 서울역을 출발하여 강원도 원주 망종역, 평창역, 오대산역, 진부역을 거쳐 이 역을 거쳐 간다.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무엇보다 [
07/05 09:46]
사회는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이끌어가기 마련이다. 규모가 크든 작든 단체를 이끌고 싶거나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남다른 비전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 조직을 이끌어갈 때 성과를 기약할 수 있다. 주어진 조직의 울타리 안에서 구성원들과 소통으로 자유분방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서로의 [
07/05 09:45]
최근 순창신문(대표이사 오은숙)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정화영 순창부군수와 대담을 가졌다.
다음은 부군수와 나눈 대화를 질의응답 형태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편집주 註
▲ 순창 부군수 취임 1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부군수로써 지난 1년의 군정 수행 소회를 밝히신다면 ?
[
06/28 10:44]
내 고향인 名古屋(나고야)는 김제평야처럼 濃尾平野(노비평야)라는 넓은 평야에 위치하고 있어 산을 보려면 기차를 타고 몇 시간이나 가야 했다. 순창에 오고 난 후, 주위가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 쌓여 산에 오를 기회가 많았다.
지난 번에는 친척이 와서 간만에 강천산에 갔다. 여름이라 [
06/28 09:55]
"지금 막 걸러낸 술"이라고 막걸리라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우리 아버지는 막걸리를 참 좋아하셨다. 그래서 막걸리 심부름을 많이 다녔다 가끔은 동생들에게 대신 가라며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막걸리를 한 주전자 받아 오면서 호기심에 처음 마셔봤는데 좀 역겨웠다 아버지는 이 맛이 뭐가 좋 [
06/28 09:54]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행운을 꿈꾸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일을 추진 할 때 잘 되면 운이 좋다고 하고 생각지 않은 좋은 일을 당할 때 행운 이였다고들 한다. 행운과 불운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이 잘되어 나갈 때 행운이라고 하면서 행운이 [
06/21 09:55]
장난 하나 받아주지 못했던 나의 초임 교사 시절
시골의 초임지 학교 제자들이 모임을 하면서 나를 초대했다. 벌써 30년 이상 지났으니 그들의 나이는 어림잡아도 40대 중후반을 넘어서고 있을 때다. 1980년대 장수 천천에서 가르친 제자들인데, 전주에 사는 제자들이 가끔 만나서 등산도 [
06/21 09:54]
葛藤(갈등)이란 칡과 등나무라는 뜻으로, 칡과 등나무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의지나 처지, 이해관계 따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을 일으킴을 이르는 말이다. 성장하면서 나무줄기를 감는 방향이 칡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
06/14 09:57]
“한 생명체로써 운명적인 삶이 환경에서 나는 왜 그렇게 궁핍하고 목말라 했던가? 하고 누군가에 묻고 싶을 때도 있었다”
최근 ‘당신의 삶이 빛나 보일 때’ 제하의 산문집을 펴낸 김경희 향우(구림면 출신)는 책 표지의 글을 통해 “부족함과 궁핍을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으며, 문학은 종교 [
06/08 09:35]
벌써 6월이 시작된 지도 며칠이 지났다. 한 시간 두 시간은 잘 가지 않을 때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한 달, 두 달은 휙휙 지나가 버리고 2023년도 벌써 반 바퀴를 가볍게 돌았다. 여름 날씨처럼 덥다. 헉헉거리며 선풍기를 떠올린다. 요즘 나는 '3분 인문학'을 유투브와 블로그로 나누는 [
06/08 09:34]
지난번 기고와 같이 집안에서 전통적으로 조상 대대로 할머니를 거쳐서 우리 어머니까지 내려온 술 제조기술은 박정희 정권 때부터 집안에서 담그는 전통 기법의 술은 밀주라도 하여 단속이 심해지면서 각각 집안에서 제사 때나 잔치 때 술을 직접 담그는 전통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각 면 단위 [
06/08 09:33]
나는 2024년도 퇴직예정자로서, 지난 5월 초 유럽의 서남단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두 나라를 현지 연수 과정으로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몬세라트를 비롯한 8개 지역을 둘러보았고, 포르투갈에서는 수도 리스본과 유럽 최서단 카보다로카를 방문하였다. 이번 연수의 대 [
06/08 09:32]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 등은 저자의 의도에 따라 창작된 허구임을 밝혀둡니다.
고도가 높은 갈재 마을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무렵, 영재의 목화밭은 아직 수확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하얀 솜이 탐스럽게 영글어야 할 다래가 말라비틀어졌다. 영재는 드물게 보이는 [
05/31 09:37]
금년도 3월 초에 목, 금, 토 2박 3일간 순창에 갔다 왔다. 휴가를 마치고 월요일에 사무실에 출근했더니, 직원들이 "순창에 가 볼 만한 곳 있나요?"라고 질문을 한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강천산 등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곳 있다고 말했다.
고향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
05/31 09:35]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를 보호하듯 도로에서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주어진다.
그 의무는 갈수록 커지고 책임 또한 피할 수 없는 일로 보행자 보호의무에 대하여 잘 숙지하지 않을 경우 큰 코 다칠 수 있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한다.
현재, 도로교통법 제27조 보행자 [
05/31 09:34]
순창 쌍치면 국사봉을 붉게 물들였던 꽃다지가 봄바람을 타고 남원 운봉 바래봉에 5월의 꽃잔치를 벌인다. 가까운 종인 진달래와 달리 꽃에 독이 있어 먹을수 없기 때문에 개꽃이라 불리우 는 철쭉 이야기이다. 나는 지금도 영산홍과 쉬이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 꽃을 볼 때면 늘 떠 [
05/24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