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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신이 부르는 요술

인생을 바꾸는 한 권의 책의 힘

2020년 06월 17일(수) 16:08 [순창신문]

 

ⓒ 순창신문



뜨거운 태양이 머리 위에 있다. 간간이 비가 내린다. 장마철에 들어섰다고 하지만 아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 같지는 않다. 밤새 무섭도록 쏟아지다가도 아침이 되면 순한 양처럼 비는 뒷걸음질쳐 사라지고 햇살은 점점 뜨거워진다. 뜨거워진 햇살만큼 몸도 뜨거워지면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을 찾는다. "속이 뜨거워서요." 찬물을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필자를 빤히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찬물이나 얼음물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하지만 이 차가운 물은 우리 몸의 열기를 식혀주지 않는다. 뇌가 각인하는 경험치로서의 더위를 조금 눅여주는 것처럼 느껴질 뿐.
인간의 몸은 36도 5부를 중심으로 조금씩 올라갔다 내려간다. 몸은 스스로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면서 건강을 돌본다. 하지만 몸의 주인인 우리는 진정으로 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다. 내가 몸의 주인이 아니라 습관이 몸의 주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36.5도는 매우 뜨거운 온도다. 이 뜨거운 온도에 습관적으로 찬물을 들이부으면 몸은 항상성을 잃어버린다. 체온이 내려가면 몸속 암세포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암환자의 두 가지 공통점은 저산소, 저체온이라고 한다. 찬물을 자주 먹어 체온을 낮추는 것은 내 몸을 내 스스로 자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더우니까 찬물을 먹어야 해"라는 생각이 내 뇌 안에 고정되면 나는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몸도 그러한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은 몸을 망가뜨리게 마련이므로 우리는 결국 암환자들이 감기환자들만큼 흔한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내가 바른 생각을 해야만 내 몸의 건강도 담보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은 한 덩어리의 전기 에너지다. 마음을 간질이면 몸이 웃는다." 양자물리학자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만약 우리가 "몸을 움직이지 않겠어."라고 결정하면 내 몸의 생리현상 전체가 위축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심장, 관상동맥 등 심혈관계가 약화되고 비만이 심해지며 조기 노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단다. 하지만 "손가락을 까닥이는 것도 운동이야.", "걷는 것도 운동이야.", "서 있는 것도 운동이야." 라고 생 각 하 기 만 해도 실제 운동 효과가 온몸에 고스란히 나타난단다. 이것을 [관찰자 효과]라고 부른다.

이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는 양자물리학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원이 1998년 이중 슬릿을 통해 진행한 실험이다. "인류 과학 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실험"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실험은 우리의 마음, 또는 생각이 만물을 변화시키고 창조하는 근원임을 증명한다. 만물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몸을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쪼개면 미립자가 나온다고 한다. 생각을 실은 뇌파를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쪼개도 역시 미립자에 이른다.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모두 미립자가 최소 구성물질인 것이다. 미립자를 야구공만하게 확대해 슬릿slit(작은 구멍)을 통과해 벽면에 부딪히게 했더니 벽면에 알갱이 자국이 남았다. 관찰자가 밖에 나갔다 와서 다시 쳐다보니 알갱이가 물결 자국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유는 관찰자의 생각이 미립자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관찰자가 "미립자는 고체 알갱이"라고 생각하면서 실험을 했기 때문에 관찰자가 바라보면 알갱이가 되고 바라보지 않으면 물결 자국으로 바뀌었던 것.
만물을 창조하는 우주의 가장 핵심적인 원리는 바로 이것, [생각의 힘]이다. 내가 얼마나 깊이 있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천차만별의 모습을 내게 보여줄 수 있다.

생각이 만들어 내는 세상이 내 앞에 늘 현실로서 드러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 삶을 바라보는 태도 자체가 바뀐다. 하이젠베르크는 이 미립자들이 "무한한 가능성의 알갱이들"이며 "우리가 원하는 모든 정보와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이 미립자들은 나의 생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나의 현실을 지금도 부단히 창조하고 있는 중이다. 즉 이 현실은 나의 생각의 결과물인 셈이다.

아인슈타인은 "우주에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마음이 있다."고 말한다. 플랑크도 "마음이 모든 걸 창조한다."고 말한다. 양자물리학자들은 마음이, 생각이 이 세상 모든 피조물들의 최소 단위인 미립자들과 밀접한 결속을 지니고 있어서 우리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내가 감히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어?", "노력해봤자 되겠어?" 등등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사절하라. 꿈꾸는 만큼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꿈도 꾸지 않는데 어떤 일을 성취하고 어떻게 성장 가능하겠는가? "마음 먹으면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아, 이 일을 시작해서 이런 결과물을 내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 "나의 계획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구나."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참 많다. 살아야 할 날들도 참 많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생각을 먼저 점검하라. 그리고 그것을 늘 이미지화하라. 즉, 그림을 그려라. 그리고 이미 목표에 도착한 나를 축하하라. 나는 나의 생각만큼 성장할 수 있음을 늘 믿어라. 의심하기 전에 먼저 나를 굳게 믿는 연습부터 시작하라. 잘 될 수밖에 없는 나.*

ⓒ 순창신문

이서영 편집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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