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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 인생을 바꾸는 한 권의 책의 힘

사무엘 울만

2020년 04월 16일(목) 11:04 [순창신문]

 

ⓒ 순창신문




6.25 전쟁 때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유엔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었다.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다고 맥아더 장군이 결정을 내렸을 때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이었기 때문이다. 성공확률은 5000대 1이었다고 한다. 그는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유효한 수단을 동원하여 어떻게든 해내고야 말겠다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그 외의 대안은 없다"고 강경하게 맞섰다. 맥아더 장군은 인천, 군산, 동해안 주문진 근처에 상륙하는 방안 중 최종적으로 인천으로 결정, 9월 15일 만조일에 상륙작전을 감행하고 서울 수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인천상륙작전은 국군 및 유엔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켰으며 북한군의 사기를 결정적으로 떨어뜨리게 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맥아더 장군은 70세였다.

그의 사무실에는 두 개의 명패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나는 '총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였고 다른 하나는 '청춘은 마음의 상태다'라는 명언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청춘은 마음의 상태'다. 그는 늘 이렇게 말했다. "60세인가 70세인가라는 생물학적 나이만으로 그 사람에게 늙었다, 혹은 젊다라고 말할 수 없다. 늙거나 젊은 것은 그의 신념이 낡은 것인가, 생생한 것인가에 달려 있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점점 피부에 주름을 갖게 되겠지만 세상 일에 관심과 흥미를 잃지 않는다면 마음에 주름이 가지는 않는다. 인간이 늙는 것은 자신의 [이상]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70세의 나이에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다. 누구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던 극한 상황에 운명을 걸었고 그것은 멋진 성공에 이르렀다. 맥아더 장군의 명패에 새겨진 [청춘은 마음의 상태다]라는 문장은 어디에서 왔을까.


ⓒ 순창신문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란 시로부터 왔다. 사무엘 울만이 80세가 되었을 때 그의 시집이 한 권, 세상에 나왔다. '그의 시들은 그의 인생의 마지막 몇 년간의 것이며 이 시집은 그 자신도 모르게 친지들이 내주었다'고 서두에 쓰여 있다.
친지들은 "그의 사랑 이상으로 큰 유산은 없다. 그는 살아오는 동안, 인생이라는 커다란 괄호 속의 어떠한 가혹함도 모두 다 친구로 맞아들인" 그의 80세를 기념하여 그의 49편의 시를 모아 시집을 만들어 그에게 선물했다.
그의 시 [청춘]의 전문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 마음가짐을 말한다, /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 안이한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 70세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 /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 정신은 먼지가 된다.
7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 어린애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 우체국이 있다. / 인간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 때 /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말하자면 맥아더 장군이 늘 마음에 품고서 외우고 다녔던 문장은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이다. 청춘은 생물학적 상태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영역까지 포괄한다. 생물학적 청춘은 분투奮鬪해서 내 스스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한 생을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공평한 선물이다. 하지만 정신적 영역의 [청춘]은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습득되는 선택적 선물이다. 그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선택]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자신의 몫이다.

21세기를 사는 작금의 현대인들 또한 울만의 표현대로 20대 '노인'이 있고 70대 '청년'이 있다. 생물학적으로는 풋풋한 청년으로 보이지만 노인의 마음을 지닌 이가 있고 생물학적으로는 70세지만 청년의 마음을 지닌 이가 있다. 양자의학에서는 인간의 육체를 에너지의 순환체계로 본다. 신체는 양자역학적으로 보면 '고형물질'이 아니라 [에너지]와 [정보]의 순환체계라고 한다. 영성가이며 하바드대 의사인 디팩 초프라는 인간의 육체도 결국은 공간 속에 흐르는 '기운의 흐름'일 뿐이며 기운의 현상인 인간의 육체가 질병에 걸리는 것은 '의식의 장애' 때문이라고 본다. 말하자면 결국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방향에 따라 [청춘]은 지속되거나 시들어버리는 것이다. 쉬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신 수련을 멈추지 않는 우리, 나날이 새로워지는 수련, 어제보다 오늘이 달라지는 수행자로서의 우리가 되어야 한다.
부활절이라고 달걀을 선물받았다. 달걀,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태어난다. 우리의 '의식'과 '마음'의 변화는 우주의 '질서'까지도 바뀌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정신'을 훈련시키고 '의식'을 강화시키며 나 자신의 '잠재의식'을 개발하기 위해 오늘, 지금, 여기를 부지런히 걸을 일이다. 인간은 몸뚱이의 허기를 채워 주는 육체적 밥만으로는 인간답게 살지 못한다. 정신의 밥, 마음의 밥, 영혼의 밥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 순창신문

이서영 편집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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