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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리 할아버지 할머니 당산나무의 신 배

2013년 01월 08일(화) 22:43 [순창신문]

 

복실리는 마을 주변이 온통 나무들이 무성하여 마을을 한 층 더 푸르게 하고 있다. 마을 앞 하천가에는 정자 목인 느티나무가 수십 그루 성장하여 마을을 지키는 비보용 정자목으로 우뚝 서서 마을에 수호신으로 서있고, 마을 위쪽에는 할아버지 당산나무는 300년이 넘게 마을의 애환을 담은 채 북쪽에서 오는 모든 잡귀에 바람막이가 되어 우뚝 서 있다.
또한 할아버지 당산나무 밑에는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과 같이 항상 같이 서있는 돌탑이 있어 당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키고 있으며, 앞 할머니 당산 나무도 할아버지 당산나무를 바라보며 금산 쪽에 서 있는 돌탑과 같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어 주고 있다.
복실리에는 세 개의 돌탑이 배치되어 있고, 두 나무의 당산나무가 마을 양쪽에 서 있기에 농사철이면 그렇게 무더운 여름에도 당산나무 밑에 가면 할아버지 당산나무와 할머니 당산나무가 그늘 막이로 주민을 감싸 주어 저절로 땀방울을 식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복실리 당산나무에 봄철 잎이 피어오른 모양만 보아도 그 해 풍년을 점칠 수가 있다 하니 얼마나 신비스런 당산나무인가.
수년전까지만 해도 정월보름날 이곳에서 당산제를 크게 올려 왔지만 이제 약식의 제만 올린다고 하니 아쉽기만 하다.
마을에 좋은 예감을 가져다주는 당산 나무와 돌탑을 영원히 보존하여 마을의 안녕을 가져오길 바랍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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