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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진사 부군 김경운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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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1일(금) 16:1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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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비단할아버지에 거적 자손이요, 거적할아버지에 비단 자손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조상이 훌륭하셔도 자손이 그 뜻을 계승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비록 조상이 뛰어나지 못해도 자손들이 똑똑하면 할아버지를 훌륭히 모실 수 있다는 뜻이다. 평소 소손의 11세도 휘성운 공은 선조 을사 때에 사마시에 오르셨고 효행이 뛰어나 나라에서 정려의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할아버지 가신지 300여 생상 세파와 병상 등으로 어느 때인가 여각이 실되어 나약한 자손들이 고이 수호치 못한 피책 참으로 망극 할 뿐이었다. 할아버지의 여각을 복원하여 그 높으신 효성을 자손만세 기리고 그 은덕을 천추에 영전케 하여 자손들의 귀감이 될 것을 영구하면서 엎드려 이 글을 올리는 바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당연한 일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급기야는 소멸 될 위기에 이르렀기에 효자 효부를 기리어 세인의 귀감으로 표창하고 인자의 도리를 권장하고 있다. 후덕이 조상을 공경하고 가문의 법도를 지키는 일 또한 이와 다를 바 없다. 광산 김씨가 삼한의 명문으로 예우를 받는 것을 충효와 의로 가문을 빛내왔기 때문이다. 선조 때 사마시에 급제한 경운공은 효행이 뛰어나 생시와 사후에도 어김이 없이 시봉(侍奉)하였기에 조정에서 가상히 여겨 정려를 내리고 마을 이름을 효노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국난과 화난이 겹쳐 정려의 자치로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려 선대의 자랑스런 정신을 잃을까 우려되었으나 각지의 자손들이 뜻을 모아 정려를 복원하고 선조의 유덕을 받들어 가문을 빛내게 되었기에 그 뜻을 높이 찬양하고 감회의 몇 마디를 기록으로 남겨두는 바이다.(광산김씨 후손)
자료제공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참고문헌 : 순창향지, 순창효열부,
정흥기 이장 면담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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