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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신문, 사별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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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본사기자 및 각읍면 지사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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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4일(수) 19:5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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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알고 있는 것도 실행하기란 쉽지가 않다. 교육은 생각을 정리하고 환기시켜주는 것 같아 정말 필요하다’는게 사별교육을 하고난 후의 소감이었다.
순창신문사(대표 김명수)가 지난 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신문기자 및 각 읍·면 지사장을 대상으로 사별 교육을 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교육지원청의 유현상 교육장과 광주대학교 류한호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교육은 새마을금고 회의실과 신문사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먼저 교육을 시작한 유 교육장은 기사쓰기를 강조하며 그에 따른 내용을 전달했다. 또 류 교수는 언론인의 윤리 및 지역의 특색, 지역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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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지역신문 이렇게 써야 한다”
유현상 교육장 한마디
오전에 먼저 교육을 시작한 유현상 교육장은, “순창신문을 보면 구석구석의 소식을 거의 알 수 있어 매주 수요일이면 순창신문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하며, 지역을 보는 일반적인 견해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해 나갔다. 순창신문은 지역신문이라 해서 지역사람만 읽는 것이 아니다. 지역신문 역시 전국에서 읽고 있다. 신문을 많이 읽는 사람은 신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기사에 대한 분석까지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신문을 읽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신문은 특색이 있어야 사람들이 읽게 된다. 순창신문은 순창맛이 나는 신문으로 가야한다. 신문이 가져야 하는 일반적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우리지역이 갖고 있는 특색을 가진 신문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신문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한 공정성과 시사성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고, 신속성과 다양성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사람사는 세상이 스케치 될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 바쁜 세상에 한 번만 읽어도 뜻을 알 수 있도록 쉽게 써야 한다. 읽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짧게 써야 한다. 주제는 확실하되 재밌어야 한다. 초등학생들의 글을 보면, 고학년이 더 글을 잘 쓸 것 같지만, 글 쓰는 것을 보면 저학년의 글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 글에 욕심이 들어가면 좋은 글이 나오기 어렵다. 고학년들은 상타기 위해서 글을 쓸 때 욕심을 내서 쓰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쓰지 못하고 저학년보다 좋은 글을 만들기 어렵다는 내용들을 열거하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은 ‘신문활용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창교육지원청은 현재 연세대학교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과 협약을 맺어 NIE교육에 대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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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지역신문은 보통사람의 얘기를 담아내야 한다”
류한호 박사 한마디
“지역신문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내용을 채워야 한다. 또한 지역 언론은 행정기관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주민의견을 묻고 주민과 같이 가도록 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류한호 교수의 핵심적인 한마디다. 류 교수는 장시간 강의를 하면서 시종일관 조용한 목소리로 지역현안의 문제를 짚어내며 사례를 들어 얘기했다. 대학교수의 강의가 일반인에게 무릎을 치고 싶을 정도의 공감대를 주며, 솔직하고 사실적인 내용으로 하나하나를 짚어간 이날 교육은 ‘호평’자체였다.
교육을 받고 난 순창신문사의 지사장들은 “대학교수가 강의를 하니까 어렵고 딱딱하게 할 줄만 알았는데, 지역과 지역 언론의 문제를 정확하고 심도있게 설명해 느낀 것이 많았다”고 흐뭇해했다.
4시간 가까이 장시간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류 교수는 지역언론의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내용들을 풀어냈다.
류 교수는 잠시 가족사를 내비쳤다. 순창의 순화리에서 태어났지만, 임실 삼계면이 고향이다. 삼계면 면민이 1700명인데 박사만 200명이다. 부친은 1950년 초에 순창여중과 농고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강천사 삼인대에는 당시 무안현감이던 14대조 할아버지가 모셔져 있다. 그 때 무안현감으로 있던 할아버지는 ‘신비복위문서’를 작성할 정도로 문장에 뛰어났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다음, 지역언론이 가져야 하는 사명과 역할, 기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 나갔다.
지역신문의 기자는 봉급쟁이가 아니다. 기자는 봉급쟁이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의 리더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기자는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함은 물론 비젼제시를 위한 정보취합과 정보전달을 정확히 해야 한다.
기자가 무엇을 보느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기사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자칫 기자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는데, 그러면 올바른 기자가 될 수 없다. 반드시 지역민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 특히 팩트 속에서 객관성을 담보한 내용이어야 한다. 기자는 기본적인 신뢰를 상실하면 안 된다. 항상 공적인 사고와 공적인 결론이 필요하다.
지역신문은 시시콜콜한 얘기를 뉴스로 다루더라도 그 뉴스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기자는 고민해야 한다. 평범한 얘기를 전달하더라도 그 얘기 속에서 어떤 결과가 생길 것인지를 미리 고민하고 숙고해야 한다.
지역신문은 지역밀착형 기사로 지역민을 대변해야 한다. 지역신문은 끝없이 지역을 파고들어야 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아름다운 얘기가 무엇인지, 지역민에 대한 애정어린 이야기들을 생산해내야 한다. 지면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과 교양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지역신문은 지역민에게 정신적인 긍지를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신문은 누가봐도 명백한 잘못을 한 사건이나 사실에 대해서는 통렬히 비판해야 한다. 거버넌스 시대의 지역신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정책과 정책을 연결하는 등의 다양한 일을 수행하기도 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권력의 감시 기능을 충실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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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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