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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미래, 새롭게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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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포전녹색농촌체험마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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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0일(화) 22:2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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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김승권 포전마을 위원장을 인터뷰하는 도중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김 위원장의 전화다. 김 위원장은 양해를 구한 후 갑자기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농촌마을 지도자가 나름의 역량을 갖췄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의외의 상황에 모두가 궁금하다는 반응이었다. 김 위원장은 1999년 귀농하기 전 잘나가는 외국계 은행의 직원이었다. 파리은행 서울지점이 그가 근무했던 곳이다. 연봉도 10여 년 전 1억 5000만 원대에 이르렀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고향을 찾아,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고향을 사랑하고 농촌에 대한 애정은 오늘의 포전마을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됐다. 소위 어떤 일에 미쳐야 결실을 낸다는 말을 여기서도 증명한 셈이다.
포전 마을은 과거 100호가 넘는 큰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6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인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 중에서 30여 가구 정도가 체험에 참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노동력도 고령의 노인 인력이다. 하지만의 김 위원장의 노력과 열정은 이곳을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로 만들어냈다.
비결에 대해 김 위원장은 “1만 시간의 법칙”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성공한 마을들은 모두가 오르막과 내리막의 부침을 경험한 곳 들”이라며 “사람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듯 농촌에서도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나름의 성공을 이뤄낸 김 위원장은 농촌의 미래, 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신있게 “그렇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농촌은 현재가 기회”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시설채소 등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FTA 등으로 외국 농산물이 밀려오는 시기에는 농촌에도 전혀 새로운 양상이 전개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농촌은 현재가 기회이지만 기회는 길게 있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 새로운 준비해야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포전마을은 전국 20% 이내의 농촌마을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만이 가진 것을 특화하는 작업은 물론 주변의 여건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포전 마을의 미래를 밝혀줄 자원으로 금강을 꼽았으며, 향후 농촌 체험관광의 트렌드는 외국인 농촌관광이 될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을 짓누르는 부담은 존재한다. 사업을 잘 할 자신도 있고, 마을을 발전 시킬 자신도 있지만 문제는 자신의 뒤를 이어 사명감을 바탕으로 일할 후계자를 찾지 못한다는 것. 현재는 사무국장을 채용해 운영하지만 이들이 마을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기엔 여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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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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