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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순창군편 예심

30일 오후 1시부터, 250여명 몰려…, 방청객들 여러 번 폭소

2012년 10월 30일(화) 22:2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오는 11월 1일 제일고 생활체육 운동장에서 녹화가 진행될 ‘전국노래자랑’ 예심이 30일 향토관에서 있었다.
이날 예심에 참가한 읍·면 주민들은 예심 현장 접수자까지 250여명에 달했다. 반주 없이 마이크 하나로 노래를 선보인 주민들은 ‘합격’과 ‘땡’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다양한 표정들을 보여줬다.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무대에 선 참가자 중 몇몇은 방청객 뿐 아니라 심사위원을 웃기기까지 해 심사위원의 입담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열심히 목청껏 불렀는데도 합격표를 받지 못한 주민이 있는가 하면, 너무 여유있게 부르며 가사를 길게 늘려 부르던 주민 등 ‘땡’ 소리를 피해갈 수 없는 흥겨운 현장이 이어졌다.
복흥면에 사는 이의진 씨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사업장의 최용선 씨는 재치있는 몸짓과 코믹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 합격표를 받았다. 특히 주식회사 대상 청정원에서 나온 임동욱·유용선 씨 외 4명은 ‘슈퍼맨’을 구성지게 불러 합격표를 손에 쥐었다. 임동욱 씨가 부르던 노래를 심사위원이 지적, ‘아들아와 아버지를 각각 나눠 부르면 더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얻어내기도 했다.
또 임신 8개월인 하닐로우(베트남) 씨는 노래를 하고 나서 심사위원들에게 “합격 주세요”라고 말해 심사위원과 방청객을 웃겼다.
한 명 한 명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끼와 노래와 춤은 방청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예심이 진행되던 내내 방청객들은 폭소에 폭소를 터트리며 배꼽을 잡았다.
이날 예심에서는 40여명의 출연자가 합격표를 받았다. 합격표를 받은 40여명은 반주와 함께 또 한 번의 예심을 거쳐 15명만이 최종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선발된 15명의 출연자들은 1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승자의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예심에서 200번이 넘는 순서를 기다리던 팔덕초 6학년 강태우, 강은미, 조수희 학생은 건물 밖 야외 잔디밭에서 ‘강남스타일’을 연습하는 등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출연자들의 열전’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냈다.

ⓒ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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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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